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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말이야...
필리프 베히터 글.그림, 김경연 옮김 / 책그릇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기존 동화책과는 달리 많은 페이지가 좀 힘겨웠다..
한페이지 가득 곰 그림에 한문장 혹은 한단어에..
울 딸래미는 뭔가를 덜 읽어주고 넘겼다는듯 다음페이지로 못 넘어가게 하고
마치 글없는 동화인양 곰에 대한 소개도 지어서 하게 되는
그런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다..^^
하지만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으로 스스로 만족하는 자기에 대해 표현을 잔뜩하다
갑작스런 외로움과 친구를 찾아떠나는 주인공에 왠지 내게는 어색스러웠다.
내게는 꼭 어른들을 위한 동화처럼 우스꽝스러운 주인공 곰을 보면서 미소짓게하고
마무리하면 좋았을것을 하는 아쉬움을 남기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