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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양장 특별판)
박민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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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이 쓴 글을 읽고 질투를 했던- 첫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남을, 소설이다. 어제 저녁 영화 ‘파반느‘를 본 뒤, 정통 호프집에 가고 싶어서 동네를 헤맸지만 없었고 공연히 서러웠던 기억이 아령칙하게 난다. 영화는 소설을 거의 담을 수 없었으므로 차라리 소설을 재독하자, 하니 웬 그리움이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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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26-03-07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그렇군요@_@;;; 부끄럽지만 아직 못 읽은 책.. 영화도 물론 못 봤네요. ㅜㅜ 그나저나 저는 와인을 마시며 야구를 봅니다. 무려 한일전이에요^^

한수철 2026-03-08 21:27   좋아요 1 | URL
실은... 이 소설은 지금 읽기엔 좀 고루한 면도 있어요.^^

저는 이 책이 출간(2009년)되기 전, 연재소설로 좇아 읽었던 기억인데

시간을 견뎌냈지만 결국 이기지는 못한 소설 같네요.

그래도 이만한 소설이 없긴 없고요. 지진 않았으니까요.

아 저도 5-5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는 걸 알고

‘만약 한국이 이긴다면 술을 끊을 것이다‘ 공언을 했었는데 아쉽게 되었지요.ㅎ


한데, 여전히 와인이시군요?
좋네요!
 
단 한 번의 삶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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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다가 뭉클해지다니! 기실 이 작가를 얼마간 오해했던 것 같다. 물론 그 오해는 내 잘못이 아니다. 작가 잘못도 아니다. 이런 비허구적 글들을 통해 작가는 한 시절을 갈무리하고, 나 같은 독자는 모종의 오해를 풀 수 있으니 좋은 것 같다. 스트레스 해소 차원의 요가를 배우고 있는데 반가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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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26-03-07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요가?@_@;; 뭔가 의외랄까^^;;; 저는 김영하 작가에게 약간 의심? 같은 걸 하고 있는데 한수철님과 같은 오해인지는 모르겠지만 뭉클해지셨다니 살짝 궁금@_@;;;

한수철 2026-03-08 21:31   좋아요 1 | URL
주변에서, 위선을 떠는 인간들을 많이 봐서 그런가

저는 일관성이 있으면 마음을 좀 열게 되더라고요.

이 작가도 일평생 일관성을 가지고 살아온 듯 여겨져서 좋았습니다.

따듯한 면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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