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이 그 뽕이 아닌 줄은 알았다만 이제 읽으니 정말 그 뽕이 뽕이 아니었구나(응?)

+저번에 읽었던 책에 현진건의 <불>이 없어서 빌린 거였는데 결국 알고보니 몇번이나 읽었던 단편이었다...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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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자의 슬픔 (외) 범우 비평판 한국 문학선 12
김동인 지음 / 종합출판범우 / 2004년 10월
평점 :
절판


뭐랄까....참 김동인 답게 썼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름대로 꽤 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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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본실의 청개구리 베스트셀러 한국문학선 3
염상섭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5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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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읽었다.
몇번이고 실패하던 끝에 이번에야말로.
그는 만연체의 끝을 이미 처음부터 보여주고 글을 쓰기 시작했던 모양이다.
여전히 어려운 소설이지만, 예전보다는 이럭저럭 볼 만했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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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직과 이해조에서 최찬식까지 왔다.
계몽성은 차츰 스러져서 뻔하디 뻔한 신파와 가족이합구조만 남았으되, 눈에 거슬리는 것은 조선은 미개하여 얼굴 붉히며, 일본의 군대는 충성스럽고 강개하다 눈시울 붉히는 것이다.

신소설의 끝맛은 언제나 좋질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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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부인 2015-01-30 2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막장의 원조라 여겨져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 드라마보듯이.

웨옹 2015-01-30 20:07   좋아요 0 | URL
내 나라의 촌스럽고 어리석음, 말라서 쇠약한 이유를 생각하매....라는 부분이나 ˝일본군이 대승리하던 곳이구려. (중략) 저 청산에 헤어진 용맹한 장사와 충성된 병사의 백골은 모두 도장 속 젊은 부녀의 꿈속 사람들이겠소그려.˝
˝철도를 부설하매 시가를 개척하여 점점 번화지가 되어가니 이는 우리 황색인종도 차차 진흥되는 조짐이지요.˝ 라는 부분은 전 영 즐겁게 못 넘기겠더라구요ㅠㅜ

2015-01-30 20: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웨옹 2015-01-30 20:09   좋아요 0 | URL
엇 자신있게 그렇다고ㅠㅜ 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일단 그쪽이긴하네요ㅎㅎㅎ

달걀부인 2015-01-30 20: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그럴거라고 당연히 생각했어요. 즐겁게 읽지못하는것과 소설을 공부하는것과는 다르니까.. 그래도 열심히 읽읏요.

웨옹 2015-01-30 20:14   좋아요 0 | URL
네 댓글로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

2015-01-30 20: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몇 년 전에 읽었을 때만 해도 이광수가 게이인줄 알았다. 근래에 <윤광호>까지 읽고서 ˝역시! 게이!˝라고 했었다.

그랬는데 이게 웬걸, 다시 읽었더니 조금 미묘한 느낌이다. 그래, 게이 소설`은` 아닌 듯 하다. 그 사랑이 그 사랑이 아니구나 싶다.

솔직히 양성애자에 관한 이야기와 시선같은 것들은 비교적 최근에 생긴 것이 아닌가 싶다.
과거에는 저명한 철학자들이 소년들과 어울리기를 거리끼지 않았고, 분명 우리 나라만 하더라도 `우정`이란 미명하에 이루어진 꽤 과도한 남자들끼리의 사랑이 전혀 이상한 시선을 받지 않았던 듯 하니까.

그런 의미에서, 역시, 아무래도, 어쨌든 간에, 이광수는 좀 그런 끼(?)가 있었을 거라고 믿게 되는건 당연한 귀결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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