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머리 아이 천백모'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책 표지를 보면 머리가 흰 아이가 난처한 표정으로 있습니다. 머리카락 색만 보면 아이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천백모는 이름처럼 머리카락이 온통 흰색입니다. 우연찮게 이름따라 머리카락이 흰 색이라서 놀림 받기에도 딱입니다. 백모는 자신의 머리색 때문에 학교생활이 많이 힘듭니다. 아이들 눈에 띄지 않게 조용히 지내는 것이 오히려 편합니다. 흰 머리카락이 백모의 단점처럼 되어 버려서 백모는 이로인해 자신감도 없고 주눅이 들어 있습니다. 누구나 단점이 있고,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친구들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놀림을 한 번 받게 되면 시무룩해지고 상처받기 쉬운 것 같아요. 이 책은 백모처럼 단점이라고 여기는 나의 모습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하는지 재미있는 이야기로 보여줍니다. 그리고 백모의 마음을 따라가다보면 아이들도 공감하며 백모를 응원하게 될 것 같아요. 천백모는 자신의 머리카락 색때문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러던 중에 우연히 자신의 머리카락이 어떤 길쭉한 모양의 물체로 변신 시킬 수 있는 마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학교에서 몰래 친구들에게 준비물을 머리카락으로 만들어 주면서 백모는 차츰 아이들 틈에 낄 수 있게 됩니다. 아이들이 먹을 것 가져와서 환심을 사는 것 같이 어떤 조건으로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착각을 많이 하게 되지요. 백모도 이제는 흰머리카락이 없으면 안될 존재가 되어 버립니다. 흰머리카락의 능력에 의존해서 친구를 사귀려고 하는 것이지요. 이 능력이 없어지면 친구도 떠나갈까봐 노심초사하게 됩니다. 그래서 검은머리로 바꿀 수 있다는 어떤 할아버지를 만났지만 백모는 갈등하게 되지요. 과연 백모는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요? 나의 단점을 어떻게 극복해야 올바른 것일까요? 아이들과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흰머리아이천백모 #가나 #윤수란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초등 공부의 본질 문해력'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독서교육을 전공하고 초등교사 20년차인 저자의 노하우가 전부 담긴 책입니다. 문해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이야기를 참 많이 듣습니다. 하지만 정작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학년별로 나눠서 어떤 것에 초점을 맞추고 독서교육을 해야 하는지 올바른 지침을 알려줍니다. 저희 집 첫째도 입학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이렇게 한 학기가 후딱 지나가 버렸습니다. 학교 선생님께서는 늘 책 2권 읽는 숙제를 내주셨습니다. 아이는 숙제라고 하니 열심히 하더라구요. 이번 여름방학에도 책읽기 숙제가 있는데 특별히 근처 작은 도서관에라도 다니며 책을 읽혀 보려고 합니다. 거창한 책을 읽기보다 책과 친해져서 독서가 쉬는 시간이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에서도 1,2학년때는 읽기를 유창하게 해 나가도록 도와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저자의 꿀팁으로 동시를 외우거나 쓰는 활동이 참 좋다고 하더라구요. 작년 아이가 미취학 일 때 동시를 따라써보기 한 적이 있습니다. 잠깐동안 이었지만 꾸준히 쓰다보니 어느새 한뼘 자라있더라구요. 단순히 쓰기 실력을 위해서 시켰던 활동인데 어느 날 자신만의 동시를 지어서 가져온 걸 보고 큰 효과가 있는 활동이란 것을 알았습니다. 저자가 이야기 하는 것처럼 동시 외우기도 한 번 시도해 보고 싶더라구요. 한 주에 동시 하나만 외워도 좋다고 합니다. 저도 동시쓰기로 효과를 직접 봐서 동시 활동은 꼭 추천 드리고 싶네요. 책을 읽다보면 학년 별로 꼭 중점을 둬야 하는 독서방법과 문해력 향상을 위한 활동들이 있어서 현재 내 아이의 학년에 맞게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학년 아이들은 고학년 나름대로의 고충을 책을 통해 해소하고 방법을 발견하는 독서를 하면 좋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친구관계에 많은 고민이 있을 나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궁금했던 논술에 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초등 저학년부터 이 책의 중점적인 독서 교육을 따라간다면 아이와 엄마 모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초등 자녀를 둔 부모님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사원 #초등공부의본질문해력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독서력키우기 #교사의자녀교육법 #문해력 #독해력 #기초가중요해
'내 노란 신발' 그림책을 읽어보았습니다. 둘째아이와 읽으면서 아이가 엄청 집중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책 제목처럼 노란 신발에 집중하게 되는 그림책입니다. 물놀이하는 여름철에 함께 보기 좋은 그림책 '내 노란 신발'은 아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올 여름 물놀이를 아직 못갔지만 이 그림책을보며 같이 시원해지기도 하였습니다. 노란신발과 노란 모자를 쓴 여자아이는 신나는 물놀이를 하다가 신발 한 짝을 잃어 버립니다. 아이는 신발 한 짝이 어디로 갔는지 아는 걸까요? 모르는 걸까요? 모든 아이들이 그렇듯 놀다보면 정신이 없습니다. 신발을 잃어 버린지도 모르게 놀 수도 있고, 알아도 노는 것이 더 좋을 때입니다. 책장을 넘기다보니 무엇인가를 잃어버리고 속상해하는 아이들이 보면서 조금은 긍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해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잃어버린 노란 신발 때문에 아이가 우는 장면은 없어요. 노란신발도 재미있게 놀았을거라 생각하며 집으로 가는 장면에서 아이는 곤히 잠들어 있습니다. 노란신발이 인어를 만났을지도 모른다는 상상력이 참 재미있는 책입니다. 책의 글밥은 상당히 적지만 아이들이 무한 상상을하며 이야기 할거리는 많은 책입니다. 저희 아이도 읽어주고 나니 혼자 보겠다면서 가져가서 이러쿵 저러쿵 지어낸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림 하나 하나 오래보면서 이야기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내가 무엇인가를 잃어 버렸을 때 속상하겠지만 이 책에서처럼 상상하며 스스로 마음을 달래 볼 수도 있겠더라구요. 아이들은 누구나 자신의 소중한 애착 물건들이 있습니다. 그 물건들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기도 하지요. 이 책을 보면서 아이들의 애착물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내노란신발 #그린북 #재희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아이영어, 초영비가 답이다'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요즘 엄마표 영어로 아이들과 함께 시작하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방법대로 혹은 좋은 방법을 함께 따라하며 영어교육을 이끌어 나가는 엄마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책은 그런 분들에게 조금 더 교육적인 차원으로 도움이 되는 책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미 엄마표를 하고 계시는 분들이나 하실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저도 아이들과 엄마표 영어를 해오고 있지만, 참 쉽지 않습니다. 내가 영알못인데 아이들을 잘 가르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부터 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티칭보다도 중요한 것은 코칭이라고 합니다. 아이를 어떻게 이끌어 주는가가 훨씬 중요하고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교육에 몸다고 있다가 영어를 더 잘 하고 싶은 마음에 8살, 6살 아이 둘을 데리고 미국으로 갔습니다. 여러가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를 통해 미국의 학교 교육방식이나 홈스쿨 형태를 많이 보고 배울 수 있었다고 합니다. 미국은 생각보다 홈스쿨 가정이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홈스쿨도 교육으로 인정하고 있어서 많은 미국 엄마들이 홈스쿨을 선택한다고 합니다. 저자는 미국에서의 생활을 통해 미국 교육 방식이 어떤 커리큘럼으로 공부하는지 보면서 장점들을 가져와 한국에서 실시하고 계십니다. 이 책은 상당히 두꺼운 편입니다. 영어 홈스쿨의 사전 같기도 합니다. 필요한 부분을 그 때 그 때 찾아보기도 하고, 도움 받을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엄마표로 영어를 가르칠 때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쓰기영역인데, 이런 부분도 이 책을 통해 도움 받을 수 있습니다. 엄마표 영어 하시는 분들에게 아이들의 영어 구멍을 메꿔주면서 좀 더 즐거운 영어환경을 만들어 주실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영어초영비가답이다 #이담북스 #쥴리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최적의 공부 뇌'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평범한 뇌도 탁월하게 만드는 두뇌 개조 프로젝트 라는 문구가 관심이 가더라구요. 도대체 어떤 책이길래 대치동 학부모들이 번역해서 돌려보던 책일까? 궁금하였습니다. 마침 좋은 기회로 책을 보게 되었는데 일단 술술 잘 읽혀서 놀랐습니다. 뇌과학 이야기 인데 어렵지 않고 잘 이해되는 책입니다. 우리의 뇌에대해서 아직도 모르는게 많습니다. 이 책에서는 뇌의 해마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합니다. 작가는 해마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뇌과학자입니다. 해마라는 부위에서는 무슨 일을 할까요? 기억이라는 것을 관장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화 시켜주는데 해마가 관여를 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해마를 속여야 기억이 오래간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해마는 생존에 관련된 것 위주로 저장을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우리가 공부하는 지식이 생존에 꼭 필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해마를 어떻게 속여야 하는지 책을 통해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공부법 중에 야생의 사자처럼 공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야생의 사자를 생각하면 사자가 움직이는 때는 배가 고플때 입니다. 이를 적용해 보면 밥을 먹은 직후보다 밥을 먹기 전에 약간 출출할 때 우리 몸은 위기를 느끼기 때문에 좀 더 공부가 잘 된다고 합니다. 이와 비슷한 이유로 사자가 먹이를 찾아 배회하는 것처럼 걸으면서 암기하면 더 잘 암기된다고 합니다. 심지어 차를 타고 이동하더라도 우리가 이동하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면 같은 효과로 암기가 잘 된다고 합니다. 이 책을 보면서 우리 뇌는 참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뇌의 전체가 아닌 해마라는 부위에 대해서 주로 다루는 책인데도 놀랍고 흥미로운 내용이었습니다. 이 책을 정독하고 메모하면서 아이들 공부에 잘 적용시켜 준다면 조금은 덜 힘들어 할 것 같네요. 공부하는 아이들을 양육하시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뇌를 알고 나에 맞게 공부법을 다시 재정비 하는 시간이 되면 좋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최적의공부뇌 #포레스트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