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아이에게 내 말투는 어땠을까?'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25년 경력 언어 전문가 김현정 작가의 책이라서 그런지 읽다보니 엄마인 제가 고쳐야 할 것들이 참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내용 하나 하나가 공감이 되면서 우리 아이들과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 같아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상황에 따라 내가 했던 말들이 스쳐지나가기도 하면서 다음에는 다르게 이야기 해야 겠다는 자기반성도 하였습니다. 평소 나의 말투를 돌아보면서 아이에게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책이라 양육자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어려운 이론적인 이야기가 아니 정말 삶에서 나와 우리 아이와의 대화를 담고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총 6장의 챕터별로 주옥같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서 한 장도 놓치지 말아야 할 내용입니다. 특히 마지막 장에서는 아이들의 상황별로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떼쓰는 아이, 예민한 아이들에게 엄마가 어떻게 대처하고 말을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나와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저희집 아이들도 떼쓰고 예민한 아이들 중 한명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이런 모습을 보이겠지만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요? 아마도 모든 엄마들이 이 책을 보면서 많은 공감을 하실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며 화도 많이 내고, 달래도 보았지만 유난히 고쳐지지 않는 습관과 행동들이 있습니다. 그에 대한 해답을 이 책을 통해 찾은 것 같아서 답답함이 해소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어서 꼭 필요한 부분은 적어놓고 집안에 붙여두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바로 고치기에는 엄마도 아이도 어렵고 힘듭니다. 하지만 한번 해 볼 수 있는 해답이 있기에 희망을 보았습니다. 아이들을 육아하면서 어려운 일이 참 많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대화로 인한 것입니다. 모든 양육자들께서 이 책을 보시고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늘하루아이에게내말투는어땠을까 #김현정 #설렘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자녀양육
'사슴과 계속 자라는 뿔' 초등 저학년 추천도서를 읽어 보았습니다. 박영주 작가의 책을 여러권 읽어보았는데 참 따뜻하고 흡입력이 있는 책입니다. 이번 책은 초등 저학년 첫째와 5세 둘째에게 읽어 주었습니다. 책이 꽤 두꺼운데 둘째도 집중해서 끝까지 잘 듣더라구요. 책 한 장 넘겨보면 모두가 느끼실 수 있듯이, 화려하고 선명한 색감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시키고 집중하게 하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책에서는 갑자기 뿔이 자라면서 불만이 생긴 사슴의 이야기 입니다. 뿔이 계속 자라기 때문에 이동도 불편하고 힘들어진 사슴의 마음이 고스란이 느껴집니다. 그림을 통해 보듯이 뿔이 어마어마 합니다. 예전에 읽었던 박영주 작가님의 책 중에 코끼리와 피아노라는 책이 있는데 그 책에서도 코끼리의 상아가 계속 자라는 이야기 였습니다. 이 책이 다시 문뜩 떠오르더라구요. 그런데 이야기 전개는 많이 다릅니다. 책을 통해 작가님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분명히 느낄 수 있습니다. 사슴은 자꾸 자라는 뿔 안에서 무엇인가 뛰어다니는 느낌이 들어서 불러봅니다. 알고보니 토끼가 살고 있었습니다. 토끼와 우정을 나누고 둘도 없는 친구로 지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토끼는 떠나야 합니다. 슬프지만 다시 돌아온다는 약속을 하고 떠나지요. 사슴은 토끼만 생각하며 토끼를 위해 뿔을 가꾸기 시작합니다. 토끼는 과연 돌아 올까요? 책을 읽으면서 다함께 사슴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느낌이 듭니다. 토끼는 다른 모습으로 사슴에게 나타납니다. 모습만 다를 뿐, 토끼가 분명합니다. 물고기의 모습으로 돌아온 토끼는 이제 또 어떤 모습으로 돌아 올까요? 자꾸 자꾸 모습은 변하지만 분명 예전 그 토끼입니다. 토끼를 사랑하게 되면서 자신의 뿔도 사랑하게 된 사슴은 깨닫게 됩니다. 책을 통해 토끼와 사슴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색감, 모양, 계절의 변화까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가 탄탄하기 때문에 조금 길어도 아이들이 잘 읽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초등 저학년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또 박영주 작가님의 다른 시리즈 책들도 소개하고 싶습니다. 기린과 바다, 고래와 은하수, 홍학과 무지개, 코끼리와 피아노 그림책이 있습니다. 같이 읽어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초등저학년추천도서 #초등1학년추천도서 #어린이동화 #어린이책 #더아띠봄 #사슴과계속자라는뿔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고민을 들어줘 닥터별냥2'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2권이지만 단편처럼 이어지는 내용은 아니라서 읽어나가는데 큰 문제는 없더라구요. 총 3가지의 이야기가 있는데 고민을 들어주는 닥터 별냥에게 손님들이 찾아오는 이야기 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병아리 랑랑 이야기 입니다. 랑랑은 태어나자 마자 왔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랑랑은 닥터 별냥과 함께 하기로 하면서 이야기가 마무리 됩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점점 몸이 희미해져가는 도윤이 이야기입니다. 도윤이는 왜인지 모르게 몸이 사라져가는 이상한 병에 걸렸습니다. 닥터별냥의 소개문을 보고 들어갔더니 도윤이는 학교가기 싫어 병에 걸렸다고 합니다. 도윤이 병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우리 아이들이 학교가기 싫어 라는 말을 참 많이 합니다. 저희 집 첫째도 주말이 지나면 학교가기 싫다고 투정을 부립니다. 도윤이도 여느아이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도윤이 만의 고민이 있었습니다. 닥터 별냥의 시원한 해결법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세 번재 이야기는 선혜 이야기 입니다. 싫다는 거절의 의사를 말하지 못해서 목이 뻣뻣해지는 증상으로 찾아왔습니다. 선혜 역시 학교가기 싫어 병입니다. 하지만 도윤이와 이유가 다릅니다. 선혜의 병은 '싫어' 라는 말을 내뱉지 못하고 속으로 삼키고만 있었기 때문에 걸린 병입니다. 선혜는 어떻게 이 병을 치료 할 수 있을까요? 저희 첫 째의 고민과 비슷해서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싫어' 라는 말을 했을 때 친구들이 실망할까봐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럴 때 별냥이는 지혜롭게 거절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생각이 잘 나지 않을 때를 대비하여 용기열쇠를 처방해 줍니다. 용기열쇠가 필요한 우리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고민을들어줘 #닥터별냥 #꿈터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수하편을 읽어 보았습니다. 수학이라고 하면 무작정 머리 아픈 과목처럼 생각했는데 이 책은 일상에서 우리에게 수학이 어떻게 스며들어 있는지 알려주는 책입니다. 조금 생소한 용어와 정의가 나오기는 하지만 그러한 수학적 정의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볼 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다들 많이 들어본 황금비에 대해서도 나오고 이 황금비가 피보나치수열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도 신기하였습니다. 토끼의 번식 과정을 관찰하다가 발견한 피보나치 수열을 늘어놓고 계산하다보면 결국엔 황금비를 향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토끼의 번식 과정이 수와 무슨 관련이 있을까?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자연의 모든 것이 결국 수로 나타낼 수 있고, 수학은 우리 삶과 분리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A4 용지에도 깊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계속 반을 잘라나가다보면 불필요하게 버려지는 종이 없이 다 사용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백은비라고 하는데 백은비는 절반을 잘라도 계속 유지 된다고 하네요. 아이가 아직 수학적인 계산을 복잡하게 하는 나이가 아니지만 이러한 이야기를 같이 하고 같이 읽다보면 수학에 대한 감정이 더 호감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수학적 계산을 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술술 잘 읽혀나갑니다. 하나의 주제에 따라 설명을 길게하고 있지 않아서 틈날 때마다 하나씩 읽어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어른도 아이도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서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는만큼보이는세상 #유노책주 #쓰루사키히사노리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조선미 교수님의 이야기를 여러번 접하면서 아이를 양육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침 이번에 개정판 출간이 되어 서평을 하게 되었습니다. 10년간 사랑받은 스테디셀러였다는데 제가 모르고 있었네요. 이번 기회에 자녀교육 명강을 이렇게 책으로 볼 수 있게되어 다행입니다. 조선미 교수님의 책 내용은 아이를 양육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나가는데 가장 중요한 좌절내구력 이야기 입니다. 실패를 했을 때 그대로 좌절해 버린다면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패를 딛고 일어서고 더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 성장한다는 것과 같은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러한 맥락으로 볼 때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조금은 마음이 아프지만 아이가 원하는 것을 전부 해줘서는 안되는 것 같습니다. 책의 띠지에도 '아이의 손발이 되어주지 마라' 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오히려 부모의 역할인 것입니다. 아이에게 늘 아낌없는 칭찬을 해줘야 좋을 것 같지만 칭찬에만 익숙한 아이가 사회에서 차가운 시선을 견딜 수 없을 것입니다. 칭찬도 적절한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만큼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엄마들도 공부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커갈 수록 고민이 참 많아 지는 것 같습니다. 그럴때마다 이 책을 펼쳐보면서 가장 중요한 육아의 핵심을 기억하며 중심을 잃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모든 육아맘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영혼이강한아이로키워라 #북하우스 #조선미 #도치맘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