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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와 신학 2022.2
목회와 신학 편집부 지음 / 두란노(잡지) / 2022년 2월
평점 :
품절


목회와 신학은 두란노에서 발간하는 월간지로 유익한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다.

다양한 자료, 인터뷰, 신학자료, 책에 대한 자료 등 훑어보기만 해도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이 많이 있다.

특히나 2월호에서는 MZ세대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1. MZ세대란?

일반적으로 1981년-1995년 출생의 밀레니얼 세대와 1996년 이후 출생인 Z세대를 통합한 명칭이다.

그래서 목회와 신학에서는 MZ세대의 특징을 세가지 이야기한다.

첫째, 경계 없는 세대 - 목적을 위해 일시적으로 모이기도 하고, 후에는 흩어지기도 하는 세대

즉, 목적에 따라 소속감을 가질수도 있고, 언제든지 자유로울 수 있는 세대이다.

둘째, 디지털 근본주의 - 온라인으로 뭐든 할 수 있고, 온라인에서 자유로운 세대

셋째, 멀티플리스트 - 소득수단을 다양하게 만드는 세대를 의미한다.

하나의 직업을 갖는 세대가 아니라,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활동하는 세대를 의미한다.

* MZ세대에 대해서 보면서 한 TV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이 이런 말을 했다. MZ세대라고 정의하는 것조차

MZ세대는 싫어한다는 것이다. 왜 사람들이 우리를 규정하고, 단정짓는거냐고 이야기할만큼

MZ세대는 자유로운 세대를 의미한다.

규격화되지 않고, 획일화되지 않은 다양함이 틀리지 않고, 다양함을 인정해주어야 하는 세대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MZ세대를 바라볼 때 어떠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사회의 규칙과 사회의 기준으로 바라보면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각 개인을 향해 고유성과 개성을 인정하며 한 사람의 존재로 바라볼 때

MZ세대와 어울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날 MZ세대를 품을 수 있는 것은 '진리'는 고수하되, 진리 안에서 자유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예를 들어서 학생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학생다워야 한다', '학생이 그러면 안되지'

직장인을 향해서는 일명 '꼰대'역할을 하는 것은 안되며, 예전에 해왔던 방식, 겪었던 방식으로

MZ세대를 대한다면 세대간의 격차는 더욱 심화될 것이며, 세대간의 격차는 좁혀지지 않을 것이다.

자연스럽게 하나 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기준점이 MZ세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즉, 교회와 오늘날의 사회가 MZ세대를 품고, 그들을 향해 다가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이전까지 가졌던 기준으로가 아닌, '진리'를 고수하되 자유로움을 인정해줄 수 있는 우리의 마음이 먼저 준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말도 어려운데, 아마 행동으로 이해하기는 더욱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오히려 쉬울 수 있다. 아무런 편견을 갖지 않고, 이전의 생각과 경험을 버리게 되면 함께 어울릴 수 있을 것이다.

"가르치지 말고 유혹하라"

MZ세대를 유혹해야 한다. 보기좋은 모습으로, 단단한 콘텐츠로, 가성비 넘치는 실체로, 내가 멋진 모습으로 있으면

그들은 스스로 내게 접근한다. 관찰과 탐색의 시간을 보내고, 이것이 자신을 위한 어떤 가치를 보여준다고 확신하면

열렬히 옹호하기 시작한다.

MZ세대는 모르지 않는다. MZ세대는 잘 알고 있다. 중요한 것은 알고 있는 그들을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관건이다.

교회에서 MZ세대를 가르치는 것을 넘어서 삶으로 유혹하고, 삶으로 경험하게 하고, 삶으로 알려주며,그들의 삶이

말씀으로, 기도로, 생명으로 유혹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 목회자들의 인터뷰

<부교역자리더십(1)>

담임목사의 '동역자'로 목회 비전을 실현하는 온누리교회 부교역자 생활

온누리교회에서 오랫동안 사역하셨던 목사님 두분의 인터뷰가 이곳에 실려있다.

핵심은 부교역자는 교회의 비전을 분명히 이해하고, 담임목사님의 사역과 비전을 이해하면서 그것이 교회의 비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 청지기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사역할 수 있어야 한다.

결국, 이런 힘의 원동력은 개인의 영성이며, 개인의 영성을 위해 게을리하지 않아야 함을 알 수 있다.

박종길 이기훈 목사님의 인터뷰를 보면서 한 가지 깨달은 것은

교회가 성장하듯, 부교역자와 담임목사가 같이 성장하며, 서로의 성장을 돕고, 서로의 성장을 통해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으로 하나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런 마음이 나에게 있기를 기대해본다.

<김관성, 최병락 목사님 인터뷰> 목회멘토링

두 분의 인터뷰를 통해 나를 돌아보게 한다.

목회자에게 있어서 조직신학은 필수적인 과목이다. 조직신학이 정립되지 않으면 설교할 때마다 말하는 것이 다르다.

김관성 목사: 목회자가 조직신학적으로 탄탄하게 준비돼 있지 않으면, 설교와 목회의 방향에서 일관성을 갖지 못합니다. 어떤 세미나에 참석했느냐에 따라 교회 비전, 설교 방향이 변합니다.

결과적으로 본인은 물론 성도들도 혼란스러워집니다.

이 말에 100%공감한다. 목회자가 신학이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않으면 같은 내용을 다르게 말하고, 다른 내용을 같게 말하는 아이러니한 일들이 있을 것이다. 가끔 설교를 들어보면 메시지에서 신학이 빠지게 되면 깊이가 없을 뿐더러, 일관성이 없어지는 경우를 보았다. 그러기 위해서 목사님 두분은 조직신학책에 대해 소개해주시고,

목회자들이 읽어야 될 책들에 대해서 소개해주신다.

- 한번 받은 구원 영원한가

- 개혁교의학(헤르만 바빙크)

- 기독교 조직신학 개론(다니엘 L.밀리오리)

3. 이 책은 설교에 대해서도 특집으로 기록해놓았는데 그 중에 설교자에 대한 이런 기록들이 기록되어있다.

잘못된 설교자 유형

1. 응원단장 같은 설교자 - 좋은 말만 하는 사람

2. 마술사같은 설교자 - 본문에서 신기한 말을 만들어내는 사람

3. 이야기꾼 같은 설교자 - 성경본문에 대한 철저한 주해 없이 이야기만 하는 사람

4. 연예인 같은 설교자 - 말씀의 권위를 약하게 하는 사람

목회와 신학을 정기적으로 구독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정도로 좋은 주제를 잘 다뤄주셔서 감사하고,

이전에는 목회와 신학을 집중적으로 보지 않았는데, 기회가 생기면 목회와 신학을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도 한국교회에 필요한 주제로, 목회자들에게 꼭 필요한 주제로 계속 집필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목회와신학 #목회전문매거진 #두피플 #목회가있는신학 #신학이있는목회 #목회자필독 #두란노 #신동탄지구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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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세상에서 어떻게 믿음을 지킬까 - 바벨론 세상, 믿음의 분투
알리스테어 벡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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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느 하나 호락호락하지 않은 바벨론 세상에서

-팀켈러는 이런 말을 한다.

이제 사람들에게 기독교는 불쾌할 뿐 아니라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되어가고 있다.

예전에는 신앙인을 불편해했다고 한다면 이제는 불쾌해하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에 불과하다.

다니엘과 세 친구는 포로로 끌려가게 되었다.

그 곳에서 우리는 다니엘과 세 친구가 신앙의 절개를 지키고 음식도 먹지 않은 것을 본다.

하지만, 그들은 단순히 음식을 먹지 않은 것이 아니라, 바벨론의 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법을 따른다는 결단으로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다.

@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의 법들이 있다. 지켜야 할 법도 있지만, 최소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지켜서는 안되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늘 명심하고 살아야 한다.

2 언제까지 신세타령만 하고 있을 순 없다

38P

교회로 모이면서 낙심하지 말라. 점점 줄어드는 교인 숫자나 점점 더 적대적으로 변해 가는 언론에 낙심하지 말라.

그럴수록 오히려 더 교회에 헌신하라. 당신이 속한 교회의 식구들을 섬기라. 교회에 자신을 온전히 쏟아부으라.

주님이 우리의 수고와 재능, 헌금을 통해 숫자나 성숙의 측면에서 교회를 세우시는 것은 곧 유일하게 영원히 지속될 나라를 세우기 위해 우리를 사용하시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렵다, 어렵다 시대가 변했다, 영향력이 약해졌다고 말하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교회는 강하고,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 일하시고, 교회를 사용하신다.

우리의 신세타령을 할 수 있지만,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3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물러서지 않을 때

다니엘과 세 친구에게 위험이 찾아온다.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즉시 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라(단3:6)

이 때 우리는 어떠한 자세를 가져야 할까? 알면서도 진짜 행동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 시대는 아는 것보다 행동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신앙인 중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성경에서 어떻게 말씀하고 있는지를 모르는 사람이 많을까? 알면서도 행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을까?

사실,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도 누구보다 말씀을 잘 알았던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들은 실패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다니엘과 세 친구는 결정적으로 행동했던 사람들이다.

오늘날 진짜 필요한 것은 행동하는 신앙인이다. 행동하는 자녀다.

4 내가 내 일 하면 하나님이 일 하신다

"실제로 전도를 할 때 문제는 전도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당신의 전도는 누군가를 구원할만큼 훌륭하지 못하다. 그런데 그거 아는가?

당신이 전도를 잘할 필요가 없다.

전도의 성공여부는 당신 몫이 아니다. 복음 전도에서 가장 큰 자유는 우리의 역할이 무엇이고

하나님의 역할이 무엇인지 깨달을 때 찾아온다."

@우리가 많이 부르는 찬양이 '주가 일하시네'라는 찬양이 있다. 그런데, 주님이 일하심보다 내가 일하려고 할 때가 있다. 최선을 다하고, 최고의 것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만, 결정적인 결과는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가끔 내가, 내 노력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내가 그랬던 것 같다. 내가 조금 더 조금더....를 외쳤던 사람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음을 생각한다.

내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라면 결정적인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알아야 한다.

5 화려한 허울 너머, 진짜 현실을 간파하라

벨사살왕의 실패는 결국 교만이었다.

인간이 하나님을 거부하는 그마음의 중심에는 교만이 있다.

나의 삶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알고 엎드릴 수 있는 것이 겸손이고, 이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 교만이다.

겸손히 자신을 낮추지 않고 자신의 힘이나 명성, 안전, 성공을 자랑하는 사람은 반드시 몰락한다.

@목회자로서 내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교만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안 그럴것이라는 교만, 나는 안 그렇다는 교만, 나는 괜찮다는 교만, 나는 안 그럴수도 있다는 교만을 버려야 한다. 그리고 매일 매일 겸손해야 한다. 주님이 아니면, 주님 앞에 엎드리지 않으면...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겸손이

아니면, 교만한 자리에 갈 수 밖에 없고, 교만한 사람이 될 수 밖에 없다.

---------

믿음을 지키는 것은 언제나 어려웠다.

믿음을 가지는 것도 어렵지만 지켜나가는 것은 더 어렵다.

특히나, 코로나 시대가 되면서 믿음 지키기가 어렵다고 말한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믿음을 지키는 것이 어려운 시대는 더 많았다.

오늘 다니엘이 살았던 시대는 더욱 그러했다.

목숨을 걸고 신앙생활을 해야했던 시대다.

코로나는 우리의 신앙을 불편하게는 했지만, 지키지 못하게 하지는 않았다.

온라인으로든 드릴 수 있고, 상황과 환경이 바뀐 것뿐이지, 얼마든지 하나님의 이름을 마음껏 부르며

예배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앞으로는 코로나보다 더 한것들이 올 것이다.

결국, 우리는 상황과 환경에 따라서 우리의 신앙이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도 우리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아야 하며, 우리의 중심을

지키는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신앙에는 결단이 있어야 한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나 자신이 되어야 겠다.

#알리스테어벡 #이런세상에서어떻게믿음을지킬까 #바벨론세상믿음의분투 #두란노 #두피플 #다니엘서 #용기 #바벨론세상 #나를복음으로살게한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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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새김 120일 쉬운 통독 1 - 드라마틱한 장면 중심의 스토리텔링식 성경 읽기 되새김 120일 쉬운 통독 1
이대희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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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통독을 하다보면 어려움에 부딪히는데 바로 1)분량 2) 내용의 이해 3) 꾸준함이 힘들다 라는 이유 때문이다.

그렇기에 통독을 하고 싶지만 통독을 완수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되새김 쉬운 통독이 또 하나의 대안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되새김 쉬운통독은 이런 특징을 가진다.

1) 실천을 위한 통독 :읽은것을 삶으로 실천하는 원리를 가지고 있다.

2) 되새김으로 소화하는 통독: 소가 되새김질하는 것처럼 계속해서 소리내어 성경 읽고 되새김을 하며 실천하는 의미를 가진다.

3) 성경전체를 반복하여 읽고 통찰하는 통독: 계속 반복하여 읽으면 성경이 보이기 시작한다.

4) 드라마처럼 ㅏㅁㄹ씀 속에 푹 빠져들게 하는 통독: 집중력을 최대한 가질 수 있는 것을 120일이라 생각하여 120일간의 시간으로 통독한다.

5) 스토리텔링식 통독: 성경의 흐름에 따라 구성하였다. 전체 흐름과 장면이 마음에 그려지기에 효과적이다.

되새김 쉬운 통독은 4단계를 지향한다.

1) 하나님 나라: 전체를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관통한다.

2) 역사와 시대: 역사와 시대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 통해 하나님의 섭리를 본다.

3) 성경 각 권 소개

4) 장면 통독 가이드: 사건과 이야기로 보면서 쉬운 성경 통독을 돕는다.

현재 우리교회에서 성경읽기를 진행하는데 통독 진행팁이 이 책에 기록되어 있다.

1) 서로 함께하는 공동체로 삼겹줄을 묶으라

2) 성경 통독 범위와 일자와 시간을 정한다.

3) 모임톡을 이용하여 서로 격려하면 큰 도움이 된다.

4) 교회 공동체가 공유한다.

이 책을 보게 되면 통독할 책의 구조도 알려주고, 또한 통독 포인트도 알려준다.

예를 들어서 창세기1-2장이라고 한다면 통독 포인트는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즉, 이 책을 읽으면서 통독을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많은 시간 걸리며 공부하는 것일수도 있는데

내 생각에는 하루에 한시간정도씩 투자하면 충분히 성경을 읽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고로 그렇기 때문에 성경을 읽기 전에 이 책을 30분 정도 보고 성경을 읽으면 큰 도움이 된다.

만약 정 그렇게 할 수 없다면 그냥 이 책만 읽어도 전체적인 내용과 흐름을 알아가는데에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성경 1장에 대한 정리 또는 2장을 한 단어로 정리해놓은 것을 보아도 큰 도움이 된다.

창세기를 이미 한번 읽고 이 책만 쭉 보았는데 큰 흐름이 정리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은 설교하는 설교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또한 성도님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큰 흐름을 알면 세부적인 흐름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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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이 '큰 흐름' 정리가 정말 잘 되어 있다.

큰 흐름을 쭉 살펴본 이후에 2-3번정도 큰 흐름을 빠르게 정리하고 성경을 읽어가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예를 들어서 한 부분정도만 어떻게 되어있는지 예시를 들어본다면

사사기

사사기의 배경

- 사사기는 여호수아를 통하여 가나안 땅이 각 지파별로 분배되면서 이제 각 지파의 권한이 넘어간 이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사사시대는 모세, 여호수아와 같은 1인 중심의 지도자가 나타나지 않는다. 그것은 곧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시대가 도래했음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필요에 의하여 일시적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한 지도자를 세웠는데 그들을 '사사'라고 했다.

사사는 국가적인 지도자가 아닌 지역적인 지도자였다. 모세와 여호수아와는 특징이 근본적으로 달랐다. 한쪽이 박해받는 동안 다른 한쪽은 안식을 얻을수도 있었다. 또 각 전쟁에 모든 지파가 참여한 것이 아니었다. 지파 간의 동맹 형태도 느슨하여 통제력을 상실하였으며 그 결과 지파 간에 전쟁을 불사하기도 했다. 사사들은 그저 평범한 사람이었지만 하나니므이 신에 감동하여 특별하게 사용되었다. 입다 같은 기생의 아들 출신도 있고, 드보라와 같이 여자도 포함되어 있었다. 또 사사들의 개인적인 생활에서는 세세한 부분까지 사람들에게 모범이 된 것도 아니었다.

(기드온,삼손)

사사는 다른 이방 나라 왕의 개념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이방 나라 정치는 왕 중심의 왕정이다. 그러나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은 본질적으로 그들과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40년간 광야생활을 통하여 하나님만 왕으로 섬기며 살아가는 훈련을 했다. 하나님이 왕인 신정 정치 형태를 지니고 있다. 하나님은 다른 나라와 구별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다스리는 그런 나라를 세우기를 원하셨다.

가나안의 문화와 종교적 상황

사사시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나안 땅의 문화와 종교적 배경을 간단히 살펴보아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선민의 삶을 훈련받고 그런 지침을 가지고 가나안 땅에 들어왔다. 그러나 가나안 땅의 사람들은 땅의 비옥함과 자연 주기의 변화에 치중한 종교를 믿는 농경인이었다. 가나안 종교는 이스라엘이 믿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과 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었다. 가나안의 만신전에는 여러 신이 있었는데 그 중에 가장 우두머리가 엘 신이었고 그의 아내는 아세라 신이었다. 엘과 아세라 사이에서 난 아들이 바알이다. 바알은 식물과 비의 신이었고, 그의 아내는 아스다롯이었다.

가나안 종교는 가족 가축 그리고 땅의 풍부함을 확보하는 물질적 풍요를 목적으로 둔 신화와 예식으로 형성되어 있다. 자연의 풍부함과 비옥함은 바알과 아스다롯의 성적 관계를 통하여 재생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이런 생각 때문에 신성한 매춘 행위가 신전에서 공개적으로 이루어졌고, 그것을 주관하는 창녀와 같은 사제들이 존재했다. 가나안 사람들은 풍요를 위해서 이런 성적 의식을 종교적으로 승화시켜 행함으로 풍부함과 비옥을 가져올 수 있다고 믿었다. 모트신은 죽음의 신으로 해마다 바알을 죽이고 그것 때문에 여름에 한재가 생기는 것으로 이해를 했다. 바알의 아내인 아스다롯이 남편 바알의 복수를 위해 모트를 죽이면서 바알이 부활하게 된다고 믿었다. 그리고 다시 가을에 바알과 아스다롯이 성적으로 결합하면서 풍요의 주기가 다시금 생성된다고 생각했다.

오늘 우리의 문화가 다신론적이며 물질적인 풍요를 강조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 속에서 신앙생활한다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 풍요를 강조하고 번성을 주장하면서 신앙 속으로 들어오는 현대적 바알 문화를 조심해야 한다.

사사기는 이것에 대한 위험을 경고하면서 사사시대와 같은 경제적 물질의 풍요를 따르는 현대의 그리스도인과 교회에게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른 그리스도인의 삶인가를 가르쳐주고 있다.

사사기를 이끌어가는 핵심 구절

사사기를 이끌어 가는 핵심 구절은 "그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삿17:6,21:25)이다.

죄-심판-구원으로 이어지는 하나님의 세계관에 따라 300여년동안 7번 반복된다.

사사기의 내용 구조

첫째 이야기 / 사사시대의 문제를 야기하는 원인(1장-2:10)

둘째 이야기 / 12명의 사사들의 역사 이야기(2:11-16장)

셋째 이야기 / 사사시대의 타락의 상황을 알려주는 두 개의 이야기(17-21장)

대략 이렇게 진행되고, 또 세부적인 지침들이 제공되기 때문에 이 책만 봐도 대략적인 성경을 읽은 것과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총 3권까지 구성될 예정인데 지금은 1권만 나오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감탄이 나오고

3권까지 꼭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 책을 가지고 있으면 앞으로 통독하는데에 있어서 너무 좋을 것 같다.

특히, 목회자로서 성경통독을 인도할 때 이 책은 너무 유익할 것 같다.

특별히 뒤쪽에는 부록도 준비되어있는데 쉬운 통독 읽기표와 성경통독 히스토리 노트가 준비되어 있다.

말씀을 매일 매일 읽는 것을 체크하고 주신 은혜들을 체크하는 귀한 표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읽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이어지는 과정에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말씀을 읽어가는 것이 단순히 지식으로만 끝나는 것 아니라, 지식이 삶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

-성경통독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 성경통독에 매번 실패했던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말씀을 읽는데에 있어서 가이드가 필요한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말씀공부를 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교회에서 성경통독교재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이대희 #성경통독 #되새김120일쉬운통독1 #쉬운통독 #브니엘 #브니엘출판사 #되새김120일쉬운통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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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 히스토리 - 42명 이스라엘 왕들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바이블 스토리 바이블 로드 3부작 3
남성덕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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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1. 사울은 변질된 왕으로 기억된다.

사울은 순수했던 왕이었지만, 선을 넘었고 변질 되었다.

그는 시기, 질투하였고 결국 그는 다윗에게 왕의 자리까지 뺏기고 만다.

그가 타락했던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어느 순간 하나님을향한 중심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향한 중심, 하나님을 나의 삶 가운데 왕으로 모시지 않으면

우리의 삶은 망하는 삶이 된다.

2. 다윗은 별볼일 없으나 위대한 왕이 된다.

다윗은 목동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을 선택하신다.

인간적으로는 별 거 없는 사람이었지만, 하나님께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나님은 약한 자를 들어 강하게 쓰신다.

3. 남유다 왕 여호사밧(아합가문과 결혼 동맹을 맺은 왕)

여호사밧 왕은 처음에 하나님을 잘 섬겼으나 그는 변질되었다.

여호사밧 왕은 아합 가문과 결혼을 한 것이 얼마나 치명적인 일이 될 지 몰랐다.

이것이 얼마나 큰 나비효과가 되어 최악으로 상황이 펼쳐질지 몰랐다.

아니 알았다고 했지만 그 결과를 무시한 것이다.

하나님 앞에 우리가 작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큰 나비효과가 되어 최악이 되기도 한다.

선악과도 그랬고, 다윗의 범죄도 그러했고, 솔로몬이 이방 민족과 통혼한 것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4. 므낫세(최장 기간, 최악의 왕)

55년동안 남 유다를 다스렸던 왕은 므낫세였다.

므낫세는 히스기야가 했던 것과는 반대로 행했던 왕이다.

신앙의 오르막길에서 내리막길로 내려갔던 왕이 므낫세다.

히스기야가 헐었던 산당마다 다시 찾아가서 다시 세웠다.

바알을 섬기는 제단을 다시 쌓았고, 하나님의 성전안에 각종 우상을 세웠던 사람이 므낫세다.

므낫세는 도대체 왜 남유다의 역대 최악의 왕이 되어버렸을까?

'돈'과 '힘' 때문이었다.

히스기야 때에는 부유하고 풍족했다.

히스기야는 천하의 영광을 누렸다.

므낫세는 아버지로부터 너무 좋은 것, 너무 좋은 환경을 물려받았지만

환경이 므낫세를 망치고, 환경이 므낫세를 지켜주지 못한다.

우리가 가진 것이 우리를 이끌고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결국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셔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평화를,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지켜주시는 분이다.

하나님이 후~~하고 불어버리시면 우리의 삶에 어떤 여리고성도 무너질 수 있다.

5. 북이스라엘의 왕들은 대부분 악한왕들이었다.

이 부분을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 혹시 목회자들, 성도들,교회들을 보시면서

대부분 악한 성도, 교회, 목회자라고 말씀하실 것 같은 불안함이 있다.

그만큼...부끄러운 모습이 많은 요즘이고, 이전이었고, 앞으로의 삶도 그렇게 될 것 같다.

왜 왕들의 모습을 보여주는가? 우리가 그 악함을 답습하지 않기 위해서 그렇다...

대부분 악한 왕의 모습이 있다면 회개할 수 있기를..

6. 아하시야(절대적인 힘을 가졌던 왕)

북이스라엘의 8대 왕 아하시야

아버지가 아합, 어머니가 이세벨, 할아버지 오므리 왕조, 외할아버지는 옛바알이다.

한마디로 로열 패밀리 재벌중의 재벌 왕족 중의 왕족이다.

그는 절대적인 힘을 가졌으나, 절대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알지 못했고, 하나님을 거역하는 삶이었기에

그의 삶은 무너지고 만다.

주님 없는 삶은 헛될 뿐이다.

7. 이스라엘이 망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1) 하나님을 거역했다.

2) 다른 신을 섬겼고, 이방의 관습을 따랐다.

3) 성읍마다 산당을 세웠고, 아세라 목상을 세웠다.

4) 이스라엘은 완고했고 헛된 것에 미혹되었다.

5) 별들에게 절했고, 바알을 섬겼다.

6) 자녀를 불살라 바쳤고, 점치는 일도 했다.

"하나님은 더 이상 자녀들이 망가지는 것을 참을 수 없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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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종호 판사의 예수 이야기 - 정의롭고 선한 삶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천종호 지음 / 두란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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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게 된 이유

천종호 판사님은 '호통판사'로 유명하다.

그런데, 어느 영상인지 책인지 보았는데 호통판사가 되기까지, 청소년들을 재판하는 판사가 되까지

많은 스토리가 있었다. 그 스토리는 가히 감동적인 스토리였다. 더 나아가서 이 분이 크리스챤이라는 사실에

놀라웠다. 그리고 감사했다. 이렇게 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주시는 분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이

내심 뿌듯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이번에 천종호 판사님이 예수 이야기를 하신다고 해서

특히나 이 책이 교회의 수요예배 시간에 설교하시고, 교회에서 설교하셨던 내용을 담은 책이기에

기대가 되었다. 왜냐하면, 목회자가 보는 성경과, 사회의 인지도가 어느정도 있는 분이 이 책을 기록하셨다기에

기대감을 가지고 이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기억에 남는 한 문장

99P

제 7일째를 거룩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엿새동안 힘써 모든 일을 행하여 안식일을 기쁘게 맞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안식일이 되어서도 세속적 탐욕과 걱정으로 천국의 기쁨을 맛볼 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출20:9)이라는 말씀의 의미입니다. 따라서 성도는 자신에게 주어진 6일동안,

안식일 성수를 방해할만한 모든 것을 제거하고 안식일을 맞아야 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재림을 맞는

성도들의 자세와도 일맥상통합니다.

- 밑줄 친 부분을 보면, 안식일에 대한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안식일 성수를 방해할만한 모든것을 제거하고....

그런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의문이 들었다. 현대 사회에서 가능한 일인가?

바쁘고.... 치열한 사회에서 가능한 일인가?

단적인 예로, 나 같은 경우에는 평일에도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고 싶은 마음들이 있다. 그런데, 평일에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면 가족들을 돌보지 못하기 때문에 일만 할수는 없는 것이다. 6시에 일을 다 끝내지 못했더라도

일찍 퇴근하여 가족들과 함께 하다보면 일이 어느 새 밀린다. 그 일이 밀리면 나 같은 경우에는 사역자이고

주일에 사역을 감당하고 월요일에 쉬는 날인데, 월요일에 기쁜 마음으로 쉬는 것이 쉽지가 않다.

나 같은 경우에는 항상 이 부분이 고민이 되기는 했다.

주일 같은 경우에도 사역자이기 때문에, 그리고 주일 사역이 기쁨이기도 하지만 부담이 될 때가 더 많다.

그러다보면 온전히 쉬지 못하면 스트레스가 쌓이고, 진정한 안식을 하지 못한다는 느낌이 든다.

항상 내 머릿속에서는 못다한 일들이 떠오르게 된다. 못다한 일들이 떠오르기 때문에 온전한 쉼이 쉽지 않고

더군다나 못다한 일들을 평일에 다 할 수 없는 환경이기 때문에 많은 고민이 드는 것 같다.

그러나, 성경은 안식일을 지키라 라고 말씀한다.

그러면서 이 책은 '안식'은 예수님의 재림을 맞는 성도들의 자세와도 같다는 것은....

예수님 재림하실 때 핑계가 없어야 하기 때문에, 안식에 대한 나의 태도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해본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안식은 내가 누릴 것이냐 말 것이냐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누려야 한다. 이것에는 핑계가 없다. 그러면 하나님 안에서 참 안식을 누릴 때 내가 가져야 할 자세는 무엇일까??? 그것을 이제 고민해야 할 것 같다.

3-1 책을 통해 깨달은 내용

292p

예수님이 우리에게 내리신 법의 내용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할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은 너무도 이기적인 존재라서 스스로의 힘으로는 하나님은 커녕 다른 사람들조차도 사랑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천국을 소유한 자는 하나님 나라 시민으로서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통치를 받게 됨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사랑받아 본 자만이 사랑할 수 있듯이,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한없이 사랑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게 되고 이를 통해 다른 사람(이웃)까지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천국 시민의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주어진 지상명령입니다.

- 요즘 들어 '사랑'에 대해 많이 생각해봅니다.

내가 가진 사랑, 나의 사랑으로는 아무도 사랑할 수 없음을 보게 됩니다.

나의 힘으로 사랑할 수 있는 것은 그저 작은 사랑에 불과합니다. 그것은 어쩌면 사랑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하는 것이 진리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해야만이 진정한 '사랑'의 완성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바라보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품어주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먼저 받은 사랑을 기억하고 생각할 때 지금 내가 받는 사랑, 받은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 사랑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 사랑에 나를 비추어 볼 때 내가 죄인이며, 부족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을때에야만

'사랑'으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결국에 이웃 사랑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가 올바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3-2 책을 통해 깨달은 내용

예수 공동체

하나님 나라라를 지향하는 사람들은 이 땅에서 예수 공동체를 구현해 나갑니다.

1) 아동친화적인 공동체 - 아이들도 인격을 존중하며 어른과 아이를 동등한 존재로 대한다.

2) 여성 친화적인 공동체 - 이 때 당시 사회적 약자였던 여성들을 대우하셨다.

3) 사회적 약자 존중의 공동체 - 예수님은 당시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사역하셨다.

4) 열린 공동체 -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자 하는 자는 제자로 받아들이셨다.

5) 탈권위주의적인 공동체 - 예수님은 스승의 지위에 따르는 보상을 받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신 적 없음.

요즘 사복음서를 통독하면서 느끼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를 왜 그렇게도 반대하고, 유대인들이 왜 그렇게도

이방인들과 세리들과 약자들을 섬기시는 예수님을 싫어했는지 알 것도 같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유대인들이 원하는 가르침과는 정반대의 가르침이었으며, 바리새인과 율법사들이 느끼기에

예수님의 가르침은 자신들의 삶을 뒤흔들며 자신들이 꿈꾸는 메시야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렇게도 반대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사회에서 하나님 나라 임하소서! 라고 외치지만, 하나님 나라의 법칙이 이 사회에 임하게 되면

분명 불편함을 느끼고, 불만을 느끼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단적인 예로 통일도 그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통일이 되면 좋은점도 있지만 아마 불편한 점이

많을 것이다. 예를 들어서 북한의 사람들을 위해 남한이 많이 희생해야 한다면....아마 통일을 원하는 사람은

현실적으로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어떤 것에 찬성할때에는 그것이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좋은 영향력이 있는 것인 경우가 있고

반대하는 이유는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안 좋은 영향력이 와서일 경우가 있다.

그런것처럼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 이것이 우리에게 불편함을 느낀다면....

아마 하나님의 나라 나를 피해서 임하소서...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예수 공동체라는 것은 우리안에 이루어져야하며, 하나님의 뜻이 공동체 가운데 들어있지만

우리들이 실제로 접하게 되면 정말 하나님의 뜻대로 그 공동체를 섬길 수 있을지가 의문이 들었다.

물론 나부터 그렇다.

예전 교회 사역할때에 몸이 불편하고 냄새도 나고, 휠체어를 타고 오시면 항상 업어서 2층까지 모셔드려야 하는 분이 있었다. 그 분이 교회를 오셔서 예배 드리면서 공동체에 어우러지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을 늘 섬기는 것은 사역자의 몫이었다. 그 분을 업으면서 손에 할퀴기도 하고,

냄새나는 침이 옷에 떨어지기도 하고, 사역자인 나도 불편함을 느꼈다.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져야하고, 예수 공동체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은 하지만, 실제적인 행동, 실제적인 방안

실제적인 마음은 준비되지 않은 나의 모습, 교회의 모습을 보았다.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

- 예수님의 핵심 사역에 대해 알고 싶은 분

- 사복음서의 중요한 사건들 핵심들을 알고 싶은 분

- 평신도의 눈으로 보는 성경을 알고 싶은 분

- 사복음서를 통독하시려는 분

- 예수님 이야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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