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붕어 룰렛
오윤희 지음 / 팩토리나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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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 복수,살인!! 희대의 충격 범죄 실화 전격 소설화

서로가 미끼가 되어 먹고 먹히는 전대미문의 살인 시나리오

"그냥 그를 죽이는 걸로는 부족했어요."

수백억대의 재력가가 도심 한복판에서 끔찍한 시체로 발견된다.

피해자는 막대한 자산증식한 투자회사 대표 정모씨.

하지만 자산만큼이나 원한을 살만한 사람들이 차고 넘친다.

그의 인생을 훔치려는 유력한 범인은 모텔 욕조에서 형체도 없이 누군가로 부터 죽임을 당하면서

수사의 혼란이 가중된다.

(이 부분 묘사하는 책장을 넘길때 상상만으로 너무 끔찍한 형태에서.. 보기가 진짜무서울 지경이였다)

"새빨간 거짓말보다는 진실이 한 방울쯤 섞여 있을 때 사람들은 더 잘 속아 넘어가는 법이거든."p35

맞다 모든 거짓말에는 진실이 어느정도는 있어야 거짓말또한 진실처럼 믿게 되는것을

이런 사실을 사기치는 사람들은 너무 잘 아는것같다.

하지만 몇달뒤, 국과수 감식결과 DNA불일치로 수사는 더 혼란에 빠지는데..

수사의 끝에 다섯명의 용의자가 등장한다..

총2부로 구성된 이책은 수수께끼 같은 에피소드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러

진실은 하나인데 그 사이 숨겨진 이야기들로 인해 이야기의 충격과 재미가 더해진다.

많은 소설들이 명확한 살인자와 희생자를 알아보기 쉽게 설정해놓는데

이책은 누가 살인자과 희생자인지 구분이 흐릿해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독자들 또한 다른 미스터리를 경험하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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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미군기지와 도시산책 - 서울 안의 또 다른 도시, 용산을 여행하는 일곱 가지 방법
김홍렬 지음 / 아임스토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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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안의 또 다른 도시,

용산을 여행하는 일곱 가지 방법

미군이 한반도에 진주하게 된 배경을 시작으로 책이 시작된다.

일제 강점기 용산 일본권 병영을 미군이 임시 주둔지로 활용하면서

시작되었는데... 그럼 왜 장기적으로 미군이 주둔하게되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는데

그 이유도 그 다음장에 나온다.

정전협전이 체결되고 미군이 주둔할 수 있는 부지를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제공받게 되는데..

이 모든것들이 '한미상호방위조약'을 근거로 하여 우리나라는 주한미군이 주둔할 수 있는 공여지를 제공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인 경인철도가 1899년 부설되었는데

철도는 운송수단뿐 아니라 사람들의 시,공간적 개념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말도 많도 탈도 많은 용산!

일본군뿐 아니라 미군까지 역사적 시련으로 외국군의 군사 주둔지로

활용된 미지의 땅 용산 미군기지 부지는 1990년대부터 용산가족공원, 국립중앙박물관,

전쟁기념관이 조성되면서 국민의 관심이 모이기 시작했다.

이책에서는 용산과 그 주변지역에 남아있는 일제의 흔적과

미군주둔의 흔적, 그리고 용산기지 공원화 사업까지 용산의 과거, 현재,미래를 담고있다.

이런 이야기들을 지역과 주제별 카테고리를 나누어 7개의 연삭문화 산책길

코스로 소개한다.

1. 일본군 병영에서 미군기지까지 용산기지산책

2. 철도와 군용지의 탄생 한강대로 산책

3. 일제 상흔ㅇ르 따라 남산자락 산책

4. 독립에 대한 간절한 염원 독립의지 산책

5. 해방과 미군시대 시대전환 산책

6. 지역문화와 외래문화의 공존 마을부군 산책

7. 용산 개발과 미래 서빙고로 산책

책에는 이해하기 쉽게 많은 사진이 있는데 사진들이 많은 부분이

김홍렬작가님의 사진이여서 더 많은 관심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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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하이츠의 신 2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이정민 옮김 / 몽실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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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서 서류를 건넨 배달원이 가고 다마키는 누구의 서류인지도 모르지만

깊이 생각하지 않고 봉투를 열었다.

안을 확인한 순간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손에 들고 있는 이것이 진짜라면 어떻게 되는걸까.

"교활한 짓을 해서 얻은 행복은 오래가면 안 돼. 난 인정 못해." p16

인생을 살아갈때 자신만의 잣대가 있다.

하지만 교활한짓을 해서 얻은 행복이 쭈욱 간다면 우리의 삶은 어떨까

아니 그런 사람이 진짜 잘살고 있는게 맞는것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다마키는 지요다 고키의 소설을 읽으며 위로를 받고 그런 고키는 다마키의 좋은아저씨였다.

우리는 누군가의 글을 보면서 스스로 성장해가고 또 한번 나아가는 힘을 얻곤한다.

우리의 어떤 행동은 그렇게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기도한다.

물론 나쁜 영향력을 주기도한다.

각본가로 데비에 성공한 아카바네 다마키.

연인과 친구들의 곁을 떠나고 나서야 성장하게된 모리나 스미레.

친구에게 경쟁의식을 느껴 자괴감에 빠진 엔야 신이치.

그리고 마사요시, 지요타고키.....

이렇게 슬로하이츠에 사는 사람들 모두는 저마다 사정은 달라도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고 달려가는 동안 위기의 순간도 있었지만 결국 그런순간에는

서로를 위해 애쓴다.

그래서 사람은 결코 혼자 살아갈수없는 동물인가보다.

결국.. 그렇게 다마키는 그의 곁으로 달려간다.

이렇게 슬로하이츠의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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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고양이와 산책, 사계절 컬러링북 - 반지수의 힐링 컬러링북
반지수 지음 / 비에이블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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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반지수 작가의 첫번째 컬러링북!

컬러링북에서는 사계절을 따라 이쁘고 행복한 풍경과 사물들을

그 때 그 계절의 아름다움을 담아 책속에 넣은듯하다..

<머리 속에만 있던 상상을 그림으로 만나다>

우리에게 익숙한 불편한 편의점, 어서오세요 휴남동서점입니다등을 그린 반지수작가의

책표지 그림을 컬러링 버젼으로 옮겨 놓은듯한 컬러링북은

작가님에게 토니와 토르라는 고양이가 있는데...

그녀석들과 함께 산책하고 아이들에게 바깥세상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은생각에

이 컬러링북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집안에만 있는 아이들(토니와 토르)에게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을 배경 삼아 상상의 공간을 만들어

그림을 통해 아이들이 구경해보면 좋겠다는 마음으로그린

컬러링북이라 그런지 따뜻하고 이쁜 장면들이 참~~ 많은거 같다.

사랑하는 두 고양이와 산책할수 있는 컬러링북을 통해

두녀석들에게는 상상의 공간을

독자에게는 두녀석들과 매일 매일 행복한 시간을 선사해준다.

또한 하루하루 시간이 흘러가는 아쉬움을 붙잡고 싶은 순간을

마법의 시간처럼 매일 함께 할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주는

"반지수의 첫번째 컬러링북...

보통의 순간을 눈부신 순간으로...."

그럼 두 고양이와 함께하는 사계절 그림 산책을

우리도 함께 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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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하이츠의 신 1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이정민 옮김 / 몽실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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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믿는 세계'를 완성하려는 젊은 창작가들의

치열하기 때문에 더없이 눈부신 날들과

그리고 미스터리한 사건들!!!

고키의 소설을 흉내 낸 집단 자살 사건이 벌어지고, 이 사건으로 인해 고키는 언론과 여론의

물매를 맞고 은둔 생활을 시작한다.

소설때문에 사람들이 죽은 그날 날씨는 더없이 맑았다.

대학생 소노미야 쇼고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자살게임.

열다섯 소년부터 서른여덟 살까지 참가자 열다섯명 전원 사망했다.

슬로하이츠에는 집주인 아카바네 다마키와 고키와 그녀의 친구들이 모여살고있다.

재능 있는 사람들이 한공간에 모여 서로를 자극하는 삶을 살아가고있다.

그 집에 들어오는 사람은 면접을 통해 들어올수있었다.

"제가 초등학생이었을 때 지요다 브랜드를 만나 가슴을 꿰둟는 충격을 맛보았던 것을

지금도 기억합니다.

중략...

저는 열렬한 팬이지만, 그런데도 살아있습니다. 사건을 일으키려 하지도, 사람을 죽이려는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P261~262

우리사회는 어떤일이 생겼을때 자신보다는 무조건 남탓하기에 바쁘다.

작가의 글을 읽고 자신의 마음을 꿰뚫는 듯한 감정을 받기도하고

글을 읽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인생의 길을 수정하기도한다.

물론 그 글의 영향으로 자살로 이어지리라 생각하고 글을 쓰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창착물로 인한 책임은 누구의 것인가

작품을 쓴 작가 일까? 그 작품을 읽고 무언가를 계획한 사람일까?

한번쯤 생각해본직한 일이다.

작품속으로 더 들어가기 위해 2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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