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하면 잘 살아온 인생이였다."
치매를 겪는 화자의 목소리로 그려진, 인생의 조각들.
웃음과 아픔과 후회 그리고 미처 몰랐던 사랑받은 기억.
치매를 앓고 있는 가케이 할머니.
할머니의 남편은 할머니의 오빠가 강제로 관공서에서 근무하는 고지식하고 온순한 사람이라
할머니를 두말 않고 순순히 받아들었다고 할머니는 생각했다.
할머니의 남편은 아이 겐이치로가 태어난 직후 집을 나갔다.
그 후론 두번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그녀의 머릿속은 뒤섞인 기억들이 대부분이여서 죽은 자신의 아들조차 죽었는지 모르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