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던 소녀, 단단한 어린이 되기까지
첫 시작은 소녀의 탄생부터 국민학교 입학식 그리고 대학입학과 결혼
명예퇴직, 인생2막의 시작, 세권의 책발간, 강단에 다시 서다까지
서너 페이지안에 저자의 삶을 고스란히 볼수있다.
이렇게 몇페이지에 누군가의 인생을 볼수있다니 보는 내내 나의 삶이 투영되기도하고
또 읽는내내 다시금 나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였다.
당신의 모든 시간이 내게는 기적이었음을, 늦지 않게 꼭 전하겠습니다.
이 시의 제목은 늦지않게라는 시인데.. 엄마의 사랑에대한 이야기입니다. 말로는 설명할수없는 이 세상 그 누군가가 나에게 이처럼 할수있는 사람은 없다는 생각을 많은 사람들이 친정엄마를 보면서 알수있을텐데요. 작가의 어린시절을 돌이켜 보면 엄마의 사랑이 결국 작가를 만들어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 엄마께 더 늦기전에 오늘,지금,이순간 더 미루지 않기로 다짐합니다.
너는 너의 삶을 살아야하고 나는 나의 삶으로 돌아가야한다.서로의 삶에 책임을 지되, 서로의 감정에 얽매이지 않는것.그게 진짜 사랑이고, 진짜 평온이라는 걸.
너는 너의 삶을 살아야하고 나는 나의 삶으로 돌아가야한다.
서로의 삶에 책임을 지되, 서로의 감정에 얽매이지 않는것.
그게 진짜 사랑이고, 진짜 평온이라는 걸.
부모가 되어본 사람은 알것이다. 아니 되어보지 않아도 짐작은 하리라. 나의 모든것을 주어도 또 주고 싶은게 생기고 더 주지 못해 안달이나는 마음. 하지만 사랑에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 너무 가까우면 가까워서 생채기가 생기고 서로 마음과는 다른 말과 행동이 나가게 되지 않게말이다.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는 조용한 순간까지 내 곁에 머무는 모든 것이 행복이야
한번쯤 이런 생각을 해본적이있습니다. 하늘도 이뻐보이고 이렇게 회사에 나와 나의 일을 할수있는것도 감사하고 어느날 햇살이 방 안에 고요히 퍼질때도 아침 출근길에 전날내린 비에 상쾌한 바람과 공기에도 일상의 모든것들이 행복일때가 말입니다.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많은 이 시집은 누구나 읽기 쉽게 쓰여져있다.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그리고 인생의 2막을 시작할때도 읽어보면 조금은 도움이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