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의 뜨거운 작가진을 배출한 <두 번째 원고> 시리즈
신춘문예를 등단한 신예작가 5명의 이야기.
등단 직후 그해의 키워드를 소설에 담는다.
그 사람이랑 결혼까지 생각하니? 그 말에는 '그 결혼 나는 못마땅'이라는 무언의 메세지가 담겨있다.
바퀴공포증에 시달리는 남자와 당뇨를 앓고있는 여자사이에 아이가 생기면서 결혼을 하게 되는 과정과 그들과 그 주변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담고있는 <구르는것들이문제>
처음 보는 입주민에게서 검증도 안 된 영양제를 덥석 사왔냐며 타박하던 정욱은 퇴근 한 뒤 가장 먼저 라이프밸런스를 찾았다.
집을 갖고 아파트( 에버그로잉더블그레이트)에 살면서 알수 없는 멀미현상이 생기는데..
세월이 흐를수록 더 견고해지고, 매매가도 올라가야하는 그 아파트를 위해 사람들은 목숨을 걸고 아파트를 지켜야한다.
우리모두가 그런한 삶을 살고 있지 않은가 싶다.
그런 날들이었다. 고민과 미래가 소거된 날들, 함께 있을 때면 가능했다.
스무살 그저 둘만 있어도 좋은 시절이지만 각자의 인생을 찾아 하루하루 충실히 살지만 어느날 듣게되는 친구의 소식에
또 한번 망연자실 그렇게 하루하루 열심히 살지만 과연 인생의 의미를 생각하게 되는날이다.
5명의 작가는 소설1편과 에세이 1편의 글로 같은 작가의 소설과 에세이를 읽는 재미가있다.
새로운 작가들은 이야기들은 언제나 투박하지만 새로운거 같다.
우리의 일상과도 밀접한 이야기들이 많아 더 공감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