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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무자비한 여왕
코가라시 와온 지음, 양지윤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5월
평점 :
눈부신 청춘, 그리고 소중한 사람과의 영원한 이별!!
심장을 때리는 아름답고 애절한 러브 스토리!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있는 하토
어머니가 허락해서 할수있는 곳은 꽃집 아르바이트!
그는 꽃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루하루 무기력하게 보낸다.
그러던 어느날 , 하토는 소노 마키나라는 환자에게 꽃배달을 가게된다.
젊디 젊은 소노 마키나가는 몸속에서 식물이 자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시환부 환자이다.
"돈이라는 건 삶과 목숨을 지키기 위해 써야만 하는거란다. 식물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살아있는 생명인데 좋은 물을 먹이지 않으면 가엽잖아." p50
엄마의 말에 하토도 수긍을 하지만 갑자기 답답해져 오는 나의 마음.
엄마의 이야기를 그리 틀린 얘기는 아니지만 하토를 생각하니
그저......
마키나는 하토가 10대 답지 않게 우울하고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걸 눈치채고
하토에게 스무고개 게임을 제안하고 하토는 도움을 받은게 있어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이게된다.
서로에게 조금씩 물들어가는 하토와 마키나.
그렇게 두사람은 게임을 이어나가면서 애틋한 마음을 품게된다.
하지만 하토 엄마의 하토의 변화를 눈치채고 마키나의 존재를 알게되면서 그녀를 찾아간다.
마키나는 결국 꽃배달을 중단하게 되고 하토는 그녀에게 모든 사실을 듣게 된다..
절망스러운 하토는 스스로 집에 불을 지르고 삶을 마감하기로 결심한다.
삶의 기로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성장통을 겪는 하토를 보면서
그 시절을 이미 지나온 사람으로써 청춘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