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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쓰는 편지 : 두 번째 이야기 ㅣ 길 위에서 쓰는 편지 2
길 위에서 만난 승객들 지음, 명업식 엮음 / arte(아르테) / 2023년 11월
평점 :
택시에서 쓰는 비밀 일기, 승객들이 그리는 마음의지도
인생1회차, 어색하고 서툴고 당황스러워도 서로가 있어 위로되는 우리들 이야기
수많은 택시 가운데 한대인 택시안에서
우리는 매일 만나는 사람보다 다시는 못볼지 모르는 사람에게
더 자신의 속마음을 내보일수 있는건 아마도 다시 안볼테니
창피함도 잘보일 일도 없어서 인지 모른다.
그래서 인지 택시를 탄 짧은 이동시간에도 충분히 우리의 진솔한 마음을 노트에 적을수 있을것이다.
이책은 우연히 같은 택시를 탄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남겨 엮은
길위에서 쓰는 편지의 두번째 책이다
책을 열어보니 잘 꾸며진 다이어리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책을 펼쳐서 볼때 편안하다는 생각이들었다.
길어봐야 한시간, 짧으면 5분, 한사람을 만나고 스치는 시간,
그 시간들이 모여 이뤄내는 이야기는 얼마나 멋질까?? p120
택시안에서 글을 쓰면 얼마나 쓸거야 싶지만
사실 글 짧은순간에도 이야기는 있고 그 짧은이야기들을 모아
이렇게 한권이 책이 되기도 하니 더 신기하다.
책에서 내 글이 나오면 정말 신기하겠지 싶은 사람은
과연.... 자신을 글을 책에서 보고 얼마나 신기해 하고 있을지 ....
잠깐 내리는 비도 이렇게 힘차게 사는데 나란 사람이 힘차게 살지 않을이유가 있을까? p172
이 짧은 글에 공감의 고개를 겪하게 끄덕이고있다.
이렇게 하늘에서 내리는 비조차 힘차게 사는게
힘찬 내인생 지치지말자. 아니 지치더라도 또다시 힘차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