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규입니다. 출퇴근길에 씁니다. - 마음돌봄 에세이
이현규 지음 / Bud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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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출퇴근길은 안녕하신가요?

녹록하지 않은 삶에 공감과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자의 시작하며를 읽어보니 쳇바퀴 도는 반복된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사유를 출퇴근길에

적으면서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그 글이 독자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글을 적는다고한다.

그의 글은 조금은 투박할지 몰라도, 진심이 느껴져서 다음 책장을 넘기게 된다.

이현규작가님의 지난 책 "지하철에서 썼습니다"도 잘읽은 터라 더 열심히 읽었다.

시필이라는 조금은 저자만의 특유한 형태의 글들이

위쪽에는 시와 수필의 중간 어디쯤 형태의 글이 적혀있고

그 글의 하단에는 그 시필을 설명하는 내용들이 3~4줄 적혀있어서

시필에서 느낀 나의 생각과 시필을 풀어놓은 글에서의 작가의 생각이

어떻게 같은지 어떻게 다른지 볼수있어서 재미있었다.

#나

내 안의 나를 완전히 깨닫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혹은 변화하지 않으면 달라질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p96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일은 언제나 어렵다.

나 자신이 옳다는 생각을 가지고 사는데 말이다.

하지만 결국 나를 변화시키는 방법 한가지는 나 자신뿐이라는 것 또한

잘 알고있는것만큼 변화하지 않으면 달라질것이 아무것도 없다는것 또한

알것이다.

#배려

출근길 지하철 기관사가 중간 중간 방송할 때마다 현재 시각을 알려줬습니다.

손목시계가 없는 나는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p198

배려라는것이 어찌보면 사소한것일지라도 알고보면 무심코 지나칠 수있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마음을쓰는것이라 받는 상대에게는 더 와닿는거 같다.

누구가를 배려하는것은 그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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