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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청 - 잃어버린 도시
위화 지음, 문현선 옮김 / 푸른숲 / 2022년 11월
평점 :
현지 출간과 동시 150만 부 판매
해외 20여 개국 판권 판매
8년 만에 대륙을 다시 뒤흔든 위화 열풍
“개인의 운세를 넘어 시대의 운명을 생각하게 만드는 걸작!”
주인공 린샹푸는 어린나이에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그에게 400무의 전답이 있다.
어느날 그의 마을과 아창과 샤오메이라는 젊은 남녀가 오게되면서
린샹푸의 삶에 많은 변화가 생긴다.
그 두남녀는 남매사이라고 하는데 사실 그렇게 보이지않았다.
그둘은 하루 린샹품에게 신세를 지게 되지만
떠나기로 한 다음날 샤오메이가 몸이 좋지 않아 아창은 린샹푸에게 사요메이를
데리고 오겠다는 얘기를 하고 가던길을 가게된다.
그렇게 샤오메이는 린샹푸와 함께 지내게 되면서 사랑하게되는데
어느날 샤오메이는 린샹푸에 보물을 들고 사라진다.
그렇게 시간이 흐리고 샤오메이가 잊혀질때는
그녀는 린샹푸의 아이를 임신해서 린샹푸에게 다시 돌아온다.
보물 대신 자신이 아이를 임신해서말이다.
린샹푸는 샤오메이를 내칠수 없어 혼례까지 한다.
그렇게 아이를 출산한지 한달여가 지났을때 샤오메이는 아이까지 두고 다시 사라진다.
린샹푸는 자신의 재산을 텐씨 형제들에게 맡기고
그녀를 찾아 딸아이를 데리고 샤오메이 고향으로 가게된다.
아창이 말한 원청!!!
떠나는길에서 원청이란 마을은 보이지 않고 그들이 설명했던 비슷한
느낌의 마을에 우여곡절끝에 정착하게된다.
그곳에서 천융량을 만나고 그와 함께 목공소를 차리면서
사오메이가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책의 후반에는 린샹푸보다는 아창과 샤오메이의 삶에 관해 이야기가 나와있다.
그둘 또한 당시 살아가는 정상적인 부부 관계가 아닌데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속에서 린샹푸와 얽히는 인연으로 린샹푸에게는 어찌보면
큰 배신이였지만 말이다.
작가의 말처럼 마음 속 한가운데 자리잡아 평생 떠나지 못한 것처럼
우리모두에게 아마도 원청이 존재하지 않을까 싶다.
'알고 싶어도 알수가 없고 찾고 싶어도 찾을수 없는'
'이건 아직 시작도 시작되지 않고 끝도 끝나지 않은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