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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 화났다
우지연 지음 / 한사람북스 / 2022년 11월
평점 :
지구의 모든 사람들 중에 나를 열받게 하는 당신에게 먹이는 한방!!
화를 낸것 같은데 이거 원 집에가서 이불킥을 하기도하고
조금 더 강력하게 말을 했어야 했나 생각하기도한다.
누가 화가났냐고 물어보면 화가 났다고 말하기도 그렇고..
그런데 아니라고 말하기에는 나의 감정은 아닌게 아닌데말입니다.
마네킹처럼 화가 나지 않은 척 웃으면서 아무 일 없는 것처럼 살기 지쳤다라는
이야기에 완전 공감한다.
그렇다고 내가 그런 삶을 살고있다고 자신있게 얘기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이런 일들이 반복되면 우울을 겪을지도 모르겠다.
화를 내고 싶지만 그러면 안 될 것 같아 자기를 아프게 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이책을 드린다는 작가의 프롤로그 글에 잠시 생각해보았다.
아마 작가님도 필시 그런 느낌을 느낀적이 있을것이다.
그러지 않고는 이렇게 잘 알수 없을것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화라는 감정은 사실 알고 보면 누구나 겪는 감정인데
그것을 표현하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일이 생겼을때 화를 내고 나면 괜시리 나라는 사람이
옹졸해보이기도 하고 내가 이상한 사람인가 싶을때가 있어
화를 표현하는것에 조금은 수동적으로 행동하게 되는데
그러고나면 먼가 모를 감정들이 나를 괴롭히게된다.
그 모를 감정은 내가 나의 편이 되어주지 않아서 생긴 감정이기도 할것이다.
다른사람보다 먼저 챙겨주고 이해해주어야 할 가장 우선적인 대상이
나라는 이야기에 완전공감한다.
물론 자신만 생각하라는것은 절대 아니다.
누구르 위한 앙갚음이 아니라 자신을 더 이해하고,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분노라는 에너지를 적절하게 사용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