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쌀 때 읽는 책 똥 쌀 때 읽는 책 1
유태오 지음 / 포춘쿠키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보통의 카피라이터가

그리 깊지도 넓지도 않게 써 놓은

가볍게 읽고 편하게 소화시킬 수있는 책!!!

이책의 저자는 서재의 책장이나 책꽂이가 아니라 화장실 변기옆에 두고 이책을

보라고 한다.

책을 읽어보면 화장실 변기 옆이든 책장이든 어디서든지 어울리는 책인듯 싶다.

시도 아닌 그냥 낙서같은 이책의 힘은 어쩌면 저자의 짧의 글에서 주는

많고 깊은 생각들을 자연스레 하게끔 해주는 힘인듯 싶다.

이책의 저자는 또 책을 한꺼번에 다 읽기 보다는 한두페이지색만 짧게 봐달라고 한다.

근데 한장 한장 읽다보면 저절로 다음장이 궁금해져서 그게 쉽지가 않다.

어느 장은 예전의 깔깔 유머집 같기도하고

어느 장은 나의 이야기 같기도하고

또 어느장은 책장 한장을 넘기기 무거울 만큼의 이야기도 있다.

어쨌뜬 이책은 변기 옆에만 두고 읽기에는 웬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한계와 한 개는

한 글자 차이이지만

실은 엄청난 차이가 숨어 있다. P053

그 엄청난 차이는 우리 모두 알고있다.

근데 왜 그 한개의 한계를 뛰어넘는일이 이다지도 힘든지 말이다.

듣기 싫은 말을 하는 사람이 어른이 아니라

듣고 싶었던 말을 해주는 사람이 어른이다. P060

이짧은 글속에 오늘 나는 어떤 사람이였는가를

생각해보게 하다니 ㅋㅋㅋ 아무래도 나는 아직 어른은 아닌가 보다

그렇다고 내가 어른이 매일 아닌건 아니겠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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