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아의 신부 - 왕자 이언과 무녀 부용의 애절한 러브스토리
이수광 지음 / 북오션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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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 이언과 무녀 부용의 애절한 러브 스토리

일본의 <나비부인>, 중국의 <투란도트>보다

130년 전에 유럽에서 상영된 인기 발레극 소설화

운명을 알수 없던 조선

1897년 5월 22일 예술의 도시 오스트리아 빈에서 발레<코레아의 신부>가 초연되었다.

특히 발레리라 배소니의 <기생의 춤>은 유럽에서 알려지지 않은 조선의

아름답고 전통적인 춤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청일전쟁의 위협속에 처한 조선!

왕자 이언은 위기에 빠진 조선을 구하기 위해 직접 전쟁속으로 뛰어든다.

그에게는 장학원출신 기녀 부용이 있다.

기녀라고 하지만 그녀는 영어,일어,독일까지 능통한 유능한 재원이다.

왕실의 정통적인 혼례방식으로 봐서는

기녀 출신의 부용은 후첩으로나 가능하지만

이언은 그녀와의 결혼을 결심한다.

자신의 사랑앞에 너무나 당당한 왕자의 모습에 지금을 살고 있는

나지만 어찌나 감동이던지 모르겠습니다.

생각해보면 여전히 신분의차이가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자신 또한 그렇치 못한 생각을 했던게 아닌지 ...

일본의 야욕은 더 커지고 궁궐또한 공격의 대상이 되고

급기야 왕과 왕비까지 볼모가 되는 신세가된다.

그런 상황에 이언은 탈출계획을 세우고 부용과 결혼식을 감행한다.

그 속내는 그 상황을 탈출하기 위함이기도 했지만

평양 대전투에 참가하기 위해서이기도했다.

치열한 전투끝에 이언은 탄환이 가슴을 뚫고 나가 전사하게된다.

이언의 시체는 대동강에 버려지고

시체는 흘러 흘러 떠내려 오게된다.

시체를 본 부용은 울고 또 울었다.

두사람의 비극적 사랑을 앞에서

진정한 사랑에 대한 생각을 한번쯤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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