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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 은둔의 역사 - 혼자인 시간을 살아가고 사랑하는 법
데이비드 빈센트 지음, 공경희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2월
평점 :
"홀로 걷는 동안 우리는 우주를 찾는다."
외로움의 사막을 건너 용기의 별로 데려가는 놀라운 지식과 재미의 향연
1장에서는 산책의 역사를 알려준다. (고독, 나 그대와 거닐리)
산보나 산책을 하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지금처럼 치열하게 도보를 걷는 사람들 그리고 고독을 즐기며 걷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지금 현재 나는 어떤 산책과 산보를 즐기고
그것으로인해 내가 찾는건 어떤건지를 생각하게 해준다.
2장에서는 혼자 시간만의 시간을 보내는 '여가활동'에 대해 말한다.
게임에 몰두한 빅토리아 시대의 독신여성이 카드게임에 몰입한 후
그 분야의 권위자가 되어 출판하기까지 한 이야기와
책읽기가 위험천만하게 여겨지는 이야기 등이 펼쳐진다.
3장에서는 독방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독방에 감금된 수감자가 신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상황에 지닌 어둠과 낭만의 양면성을 보여주면서
한번쯤은 답답한 상황의 일들이 어쩌면 그 속에서도 느낄수있는
즐거움이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시간이였다.
4장에서는 취미
5장에서는 회복
6장에서는 외로움
7장에서는 당신에 관하여가 기술되어있다.
책을 읽는동안 혼자만의 시간이 기존에 내가 생각하고 있던 것과는
다르다는 생각이든다.
외롬움과 고독을 구분할수 있는 눈이 생기고
이책을 읽고나면 혼자만의 시간을 더 건강하게 보낼수
있는 그런 용기를 갖게 될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