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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인 러브
레이철 기브니 지음, 황금진 옮김 / 해냄 / 2021년 12월
평점 :
제인 오스틴의 운명을 건 타임 슬립 로맨스
"사랑과 일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든 여성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퍼블리셔스 위클리 TOP10, 아마존 스튜디오 영화 제작 확정!!
"여자로 태어난 천재는 모두 공공의 이익에 스러진다." _스탕달
처음 이책에서 이 글귀를 보았을때 제인의 삶이 얼마나 고독했을지를
짐작하게 하였다. 하지만 그녀는 그녀의 삶을 잘 살알겠지 하면서
이책을 읽기시작했다.
1803년 영국바스, 스물여덟 살의 제인 오스틴은 책과 산책을 좋아한다.
28살이 되도록 그녀의 결혼을 가로막는건 글을 쓰기때문이다.
하지만 제인은 언제가 꼭 책을 낼수 있기를 꿈꾼다.
하지만 자신을 이해해줄 위더스씨와 약혼마저 실패로 돌아가자
싱클레어 부인의 주문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찾아 21세기로 오게된다.
보자마자 말이되냐고 혹시 드라마에서 본것처럼 꿈이다하면서
끝나는건 아니겠지 ㅋㅋㅋ
미래로 온 사실이 믿기지 않았지만
미래에 왔다는걸 서서히 인정하는 제인
미래에서는 그녀의 작품이 수십개의 언어로 번역되고 유명한 작가라는
사실에 그녀는 행복하다.
"벗어나서 뭐하게요?"
제인은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원래부터 하게 되어 있던 일을하는 거죠." p425
제인의 이말한마디가 날 또 열심히 살게한다.
그러게.. 벗어나서 뭐하게 가끔씩 나도모르게 소피아와 같은 생각을 하고
살지는 않았는지 말이다.
제인은 프레드와 사랑에 빠지면서 작품이 하나둘 사라지는걸 보게된다.
아~~~ 왜 여자는 작가로써 여자로써 성공하고 살면안되는건가요
꼭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하는건가요? 하면서 책장을 넘겼다.
아마도 이책의 저자는 그 불공평함을 독자들에게 말하고 싶었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제인이 자신을 위해 떠나는 시간여행자체가 나에게는 로맨틱이자 즐거움의 시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