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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항해
황인규 지음 / 인디페이퍼 / 2021년 12월
평점 :
절판
“허드슨 선장의 도전과 모험, 그의 처절하게 아름다운 서사!”
영국인 항해가이자 탐험가인 헨리 허드슨의 네차례 북극 항해를 다룬 소설이다.
그는 키타이(중국)와 무역을 위해 1607년부터 1609년까지
세차례에 걸쳐 북극항해를 한다.
그는 인생 전부를 항해개척을 위해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허드슨의 4번의 항해는 모두 실패했지만
그가 남긴 항해이야기는 후손들에게 많은것들을 알려주고있다.
이소설은 일기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당시의 상황을 리얼하게 볼수있고 항해를 같이 하고있는 것처럼 느껴져
생동감이 있게 볼수있다.
책에서는 배의 모양, 배의 구조, 항해용어, 배에서의 선장의 권위등에 대한
이야기들도 다루고있다.
소설안에는 허드슨의 편지 내용이 리얼하게 담겨져 있어서 그런가
허드슨의 당시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할수있었다.
그는 왜 이토록 항해에 매달렸을까를 생각해보면
당시의 시대적 영향도 있지 않았나싶다.
고래가 많이 잡힐 수 있는 바다를 발견하여 영국의 고래잡이로 부를 얻게하고,
네트란드의 신대륙개척에 영향을 주어 뉴욕이 발견되는등
그의 노력은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이 시대에 많은 것들은 생각하게한다.
책의 뒷쪽 에필로그에서는 그런 헨리 허드슨을 기리는 의미로
뉴욕의 허드슨강과 캐나다의 허드슨만의 명명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고있다.
그래서 그런가 허드슨이란 이름이 우리에게 더 익숙하게 다가오는게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