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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어디에나 있어
잰디 넬슨 지음, 이민희 옮김 / 밝은세상 / 2021년 4월
평점 :
"우리 누구도 벗어날 수는 없어. 그저 통과하는 수밖에..............."
YALSA 선정 '최고의 소설'
혼북팡파르,뱅크스트리트, ABC뉴보이스, 미국공영라디오,시카고 공공도서관 선정 '올해의 책'
퍼블리셔서 위클리 플라잉스타, 조엘라 북클럽선정
영화개봉확정 !! 22개국 번역출간
북부 캘리포니아를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화원의 주인인 할머니
수목 관리 전문가이자 마리화나 중독자 빅삼촌
사람과 사랑을 몰고 다니는 연극계의 디바이자 사랑꾼인 베일리
독서광이자 언니의 광팬인 레니!!
가족들은 레니의 자랑이다. 그런데 어느날 무대에서 언니인 베일리가 죽게된다.
모든것들이 언니의 죽음과 함께 멈출줄만 알았지만 세상 모든것들은 그대로이다
( 이 이야기는 아마도 경험은 해본 사람들은 다 알것 같은 대목이였다)
언니인 베일리가 죽고 한달만에 학교에간 레니
보는 사람들 마다 유감이라고 말한다.
레니는 속으로 생각한다. 도대체 하루에 몇번이나 베일리가 죽는거야
독백이겠지만 레니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알거 같아 마음이 아팠습니다.
너무 힘든데 힘내라는 말뿐인 위로는 위로가 되지 않는것과 같은 말이겠지요.
누군가의 죽음으로 이세상이 사라질꺼 같지만
배는 고파오고 또 나는 나의 생활을 하고
모든 사람들은 그저 자신의 생활을 하는것을 보면서 내가 이래도 되나 싶을때도 있겠지 싶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흐르고 멈출수 없는 시간이 흐르고 흐르면
시간이 흐린만큼 기억은 희미해지지만 문득문득 또 생각이 날때가있지요.
베일리의 죽음으로 슬픈 레니이지만 그 와중에 레니는 남자가 눈에 들어온다.
너무나 현실적인 레니
하지만 레니에게 이런 감정들은 어쩌면 처음일테니 모든 다른 색채의 감정들을 한꺼번에
겪으면서 레니는 혼란스러웠을것이다.
상실과 사랑 !!
열입곱 살의 속마음이 그대로 나타나는 이 작품에 웃다가 또 한편으로 뭉클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작품입니다.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 휘청거리면서도 조금씩 성장하는 레니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