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2 사람 3부작 1
d몬 지음 / 푸른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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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사람이 아니라는 거죠?"

인간의 존재를 뒤흔든 웹툰 <데이빗>

데이빗2의 시작은 데이빗이 인권단체 스피릿에서 만난 캐서린과

다른 감정이 생기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데이빗은 꿈을 꾼다.

그녀와 아이도 낳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꿈을 말이다.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과 그런 미래를 꿈꾼다.

하지만 스스로 생각한다.

자신의 생김새에 대해 말이다.

이 대목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그저 생긴게 다르다는 이유로 사람이 아니라고 할수있는가

아니 생긴게 사람이라고해서 진짜 그들을 사람이라고 할수있는가 말이다.

이런 물음은 책속에서도 데이빗을 옹호하는 사람과 반데이빗파 사람들 사이에서도

오고가는 대화이다.

데이빗이란 작품이 나올수있는것도 아무 이런 물음에 대한 생각을

각자 나름 해보라고 나온듯싶다.

(그저 나의 생각일수도 있겠지만요)

데이빗 또한 자신이 왜 사람이 아니라고 반문은 하지만

사람과의 생김새가 다름에서 또다른 딜레마를 느끼는듯 싶다.

하지만 데이빗은 그저 사람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거 같다.

인간과 동물의 경계에 선 데이빗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아니 어떤 선택을 해야 좋을까?

사실 데이빗을 다 읽고나서도 사실 선뜻 대답하지 못하고있다.

데이빗은 웹툰이 주는 재미와 작품성을 갖춘 책인것같다.

책속에 부록처럼 들어있는 초판한정 오리지널 엽서도 보너스를

받은듯한 기분이 들게 해줘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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