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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뭇 강펀치 ㅣ 안전가옥 쇼-트 7
설재인 지음 / 안전가옥 / 2021년 2월
평점 :
안전가옥 쇼-트 시리즈의 7번째 책이자
설재인 작가의 단편집!
사뭇강펀치!!
세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사뭇강펀치의 첫번째 이야기
<사뭇강펀치>는 열여섯살 복싱선수 현진의 이야기이다.
주인공은 자신의 감독이 폭력과 비리를 일삼고 자신의 첫사랑까지 부수어버리자
감독을 은퇴시키려는 꿈을 갖게된다.
하지만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오히려 주인공은 복싱계에 뭇매를 맞게된다.
우리는 쉽게 생각한다. 잠시만 참으면 된다고 하지만 힘있는 자들은 잠시가 아닌
인생을 송두리째 삼키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있지 않은가
과연 주인공 현진은 그들에게 강펀치를 날릴수있을까!!
아니 날릴수 있어야하지 않은가
두번째 이야기 < 그녀가 말하기를>
주인공 주리의 아버지는 '증마'의 리더로, 증마는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사이비단체이다.
주리는 증마단체의 리더의 딸이지만 아버지에게 빼앗긴 자신의 삶을 찾으러한다.
증마에 빠져 가출한 아내를 찾으려 하는 '안경'과 주리는 증마를 무너뜨리려하지만
거대한 증마 앞에 그들은 과연 포기하지 않을수있을까
어느 드라마에서도 이런 주제를 본적이 있다.
나의 삶이 끝나야 끝날수있는 ...
정신을 차렸을때는 내가 내가 아닌 상태...
주리와 안경이 꼭 그들에게 맞서 승리하기를 아니 조금은 나은 삶을 살수있기를
응원한다.
세번째 이야기 <앙금>
실종된 쌍둥이 여동생을 찾는 미진..
동생 미단의 행방을 찾아 보지만 미단이 실종 직전에 회사에서 문제를 일으켰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미진은 단서를 찾게된다.
근데 실종된 쌍둥이 여동생을 찾는 이유가 아이러니 하게도 미진의 치부를 알리기 위해서라니
참~~이래도 가족이라고 해야하는건지 모르겠다.
사뭇강펀치는 이렇게 세편의 단편이야기가 들어있는데
책이 작은 사이즈로 되어있어서 휴대하기도 편해서 봄날 외출시에도
가볍게 들고나가 읽을수있을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