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스러운 세상 속 혼자를 위한 책 - 혼자가 좋은 나를 사랑하는 법 INFJ 데비 텅 카툰 에세이
데비 텅 지음, 최세희 옮김 / 윌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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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좋은 나를 사랑하는 법

표지에 있는 저 아이는 저인가요 ^^

완전 공감이 가는 포즈의 표지그림이 더 눈길이 끌더라구요.

책을 한번 펼치면 다 읽을때까졍 덮지못하는게 하는 마성이 있는 책입니다.

어찌나 제 이야기를 하는거 같아서

머지 내가 쓴 책인가 아니 작가님이 나를 보고 쓴 책인가 싶더라구요.

가고 싶지 않은 모임에 나만 너무 빼는거 아니야 싶어서

가게 되는 모임에는 늘~~ 모임의 즐거움 보다는 피곤함이 몰려오고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하고 있는 나에게

굳이 나오라고해서 나가면 핸드폰만 들여다보는 친구에게

속으는 이럴꺼면 왜 날 불렸니 싶으면서 속시원히 말을 못하고

약속 당일 나가고 싶지 않은 약속이 제발 취소되었으면 좋겠다는

속으로 속으로 생각하지만 입밖으로 말하지 못하는 나를 보는 듯한

책의 주인공!!!

혼자있는 시간이 제일 편안하고 좋은나는

오늘도 집콕 방콕을 하고있지만

그런 내가 좋아하는게 여행이라니 ㅋㅋㅋ

이런 아이러니한 나의 삶이 나는 좋다

오늘 회사가 어땠냐는 식구의 질문에

할말이 많은 나지만

그냥 그 구구절절한 얘기를 하고 싶지않아

그냥 다른날과 똑같은 하루였다고 말해 버리는나 ..........

주인공의 삶이 나랑 너무 닮아서 나는 아마도 한동안

번아웃이 되는날에는 이책을 손에서 놓지 않을꺼 같다

번아웃되는 나의 삶에 그런 생활을 나만 하고 사는게아니라

주인공 텅도 그러고 산다는 모습에

아마도 나는 조금은 위로를 받을지도 모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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