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쟈의 한국문학 수업 : 여성작가 편 - 세계문학의 흐름으로 읽는 한국소설 10 로쟈의 한국문학 수업
이현우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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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학의 흐름으로 읽는 한국소설 12

남성작가편

1960년대 최인훈에서 2000년대 김훈까지

역사의 그늘로부터 건져 올린 한국소설 12

한국문학을 여성작가 남성작가편으로 나눈다는것 자체가 머지 싶었다

하지만 이미 내손은 여성작가편으로 ㅋㅋㅋ

여성작가편은 작가의 이해도 없이 그저 읽는 것에 주력해 보았다면

남성작가편은 일딴 서평가 이현우님을 조금은 공부하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세계문학 강의를 24년째 하고있는 저자는 주로 세계문학 강의를해왔고

한국문학만 집중적으로 강의하는 것은 얼마되지 않았다고합니다.

아마도 작가가 세계문학을 강의해온 터라 세계문학의 흐름에 한국문학의 흐름을

손쉽게 접목할수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국문학을 따로 전공하지 않았다는 작가님의 말에 저는 오히려 그래서 더

독자의 관점에서 한국문학을 이해할수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1장 1960년대 Ⅰ: 최인훈 <광장>

2장 1960년대 Ⅱ: 이병주 <관부연락선>

3장 1960년대 Ⅲ: 김승옥 <무진기행>

4장 1970년대 Ⅰ: 황석영 <삼포 가는 길>

5장 1970년대 Ⅱ: 이청준 <당신들의 천국>

6장 1970년대 Ⅲ: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7장 1970년대 Ⅳ: 이문구 <관촌수필>

8장 1980년대 Ⅰ: 김원일 <마당 깊은 집>

9장 1980년대 Ⅱ: 이문열 <젊은 날의 초상>

10장 1980년대 Ⅲ: 이인성 <낯선 시간 속으로>

11장 1990년대: 이승우 <생의 이면>

12장 2000년대: 김훈 <칼의 노래>

작가는 서평가 답게 위의 이야기들을 고급진 서평처럼 얘기해놓았다.

혹시나 서평을 지망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주 좋은 책이 아닌가싶다.

로쟈의 한국 문학 수업은 수록된 작품들을 조금이라도 알게되는 좋은점도 있고

작품을 써낸 작가들을 나의 관점이 아닌 다른사람의 관점으로 이해하는 점도 좋은점이다.

대부분 작품을 볼때 그 작품의 작가들에 대한 이해도 없이 작품을 읽는편인데

이 책은 위의 작품의 작가들의 이모저모를 아주 상세히 알수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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