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소라 - 이소라를 좋아하세요?
류예지 지음 / KONG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소라를 향한 가장 아름다운 팬레터!

전건우 작가님의 추천사에 이런 글귀를 보았다

어~ 가장 아름다운 팬레터 그래 이책이로구나!!

생각해보면 나의 인생의 많은 순간순간을 함께 해준 노래들이 있었다

그럴때면 그 노래를 해준 그 누군가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곤했다.

이책의 작가님도 자신의 삶의 변곡점 마다 자신을 위로한 이소라의 노래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있다.

이소라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아마도 이책이 무척이나 반갑겠지 싶다.

물론 이소라의 노래를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써 나두 무척이다 반가웠다.

나의 학창시절에도 함께했던 이소라님!!

이소라님이 나와는 같은 고등학교 출신의 대 선배님이라는것만으로도

나는 이소라님을 좋아하기에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그시절에는 믿었다!!

그녀의 목소리에는 그날 나의 감정을 감싸주는 그 무언가가 있다.

"남다른 길을 가는 네게, 난 아무 말도 할수 없었지?"로 시작하는 처음 느낌그대로

사람은 같은 노래라도 자신의 상황에 따라 달리 해석할수있는 노래의 힘

이소라의 목소리에는 그런것이 있어서 시간이 지나 같은노래를 들으면서도

여전히 허우적 거리는 나를 잡아준다.

퇴사무렵의 나는 너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지쳐 있었다고.

회사에서는 무리 없이 주어진 일을 처리해나가고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하는

일에 대한 확신이 떨어졌다고. p117

처음 회사를 다닐때는 그랬던거 같다 나두 어떤 확신이 있었지

하지만 십년넘게 이 일을 하고 나니 무리없이 주어진 일은 하고있지만

그 어딘가 나도 모르는 감정들이 스물스물 올라오는 날이면

이 나이에 사춘기도 아닌데 왜 이리도 힘든것이지 도대체 이감정은 머란 말인가하는날말이다.

그런날 이런 감정에 휩싸이는 날에는 늘 듣던 노래들이 예사롭게 들리지 않고

모두 나의 이야기 같은 날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