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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이 필요할 때 수필 한 편
오덕렬 지음 / 풍백미디어 / 2020년 10월
평점 :
언택트 시대에 걸맞은 좋은 휴식 방법
“힐링이 필요할 때 수필 한 편”
이책을 보는 계기로 수필에 대한 정의를 찾아보았다.
수필essay, 隨筆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견문이나 체험, 또는 의견이나 감상을 적은 산문 형식의 글
그래 에세이라고 하잖아!!!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에세이를 수필이라고 표현해 놓으면
웬지 더 무겁고 어려운 이야기인줄 알았다.
이 수필집은 4부 45편의 수필로 구성되어있다
1부 어머니, 어머니는 고향이다
2부 삶의 지혜
3부 봄, 그 새로운 시작
4부 말과 생각, 수필을 말하다
책의 첫장을 넘길때 부터 나는 어릴적 그 시절로 돌아가는 기분이였다
물론 책속에 나오는것처럼 나의 어린시절은 책속의 그 시절처럼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으나
힘듦 그속에서도 어머니와 아들의 그 마음이 어떤건지 알수있었다.
종교보다도 거룩한 어머니의 치성을 드리던 모습!!
어머니는 그저 지극정성으로 빌고 또 빌었을뿐이다. p35
세상에서 가장아름다운 단어가 마더, 어머니라는 단어라고 한다.
누가 그말에 부정을 할수있겠는가
그저 자식을 위해서라도 지극정성뿐아니라 자신의 몸까지도 내어줄수있는
그이름 어머니~~
"사람 눈에 안 띄게 깊이 들어가서 오래오래 살거라." p135
누구나 이런 마음으로 곤충이든 동물이든 살려준적이있을것이다.
아니 살면서 한번쯤은 있을것이다.
나두 그런적이있다. 곤충재집통에 잡아둔 잠자리를 동생몰래 멀리 날려보내준 기억이있다
그때 나의 마음은 그랬던거 같다.
그저 잠자리가 휠휠 날아가서 식구들에게로 가면 좋겠다는 생각말이다.
사람은 생각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 될 수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같은 사물을 대하고도 행동이 다른것은 생각의 차이 때문이 아닐까요.p235
사람마다 보는 관점의차이도 다르고 사람마다 받아드리는것도 다를수있습니다.
모든 사람마다 제각각이라 서로 부딪히기도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더 나은 발전이 있는거겠지요.
책또한 그런거 같습니다.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해석을 하고 보는 시간마다 다르게 느껴지고 하는건
아마 이세상에 인간뿐이겠지요.
수필집이라 짧은 글 하나하나 마다 생각을 많이 하게 해주고 글하나를 읽을때
다음편이야기가 궁금하지않아서 좋습니다.
제목처럼 딱~~~ 힐링이필요할때 수필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