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걸어갈 사람이 생겼습니다 - 비야·안톤의 실험적 생활 에세이
한비야.안톤 반 주트펀 지음 / 푸른숲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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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 5년만의 신작!!!

가까이 하되, 너무 가깝지는 않게,

각자의 시간과 공간을 지켜주며

나는 그어느 때보다 나답게 살고있다.

책을 받자마자 사무실 책상위에 올려두었다.

세워서 말이다. 누구라 지나가다가 볼수있게~~ 다들 한마디씩한다

머야~~무슨책이야 제목이 좋네. 나두 사야지하면서 말이다.

이책은 한비야의 신작으로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한비야님과 남편 안토님의 신작이다.

결혼 3년차인 두사람은 3:3:6타임을 지키며, 한국과 네덜란드를 오가며 살고있다.

3개월은 한국, 3개월은 네덜란드, 6개월 각자의 공간에서 말이다.

같이 여행을 가서도 각자 좋아하는게 다르니

각자의 시간을 갖고 몇시간후 다시 만나기로한 두사람.

자기 시간을 갖고 있는 와중에 우연히 마주친 순간

본인도 모르게 너무 반갑게 남편 안토님의 이름을 부르며 달려갔다고 한 일화는

서로의 공간을 인정하지만 그래도 같이있으면 좋고 한 아직은 신혼부부의 알콩달콩

일화인듯싶다..

나라는 어쩌면 ~~ 모르는척 계속 나만의 시간을 즐길지도 모르겠다 ㅋㅋㅋ

(그냥 그럴수도 있겠다 하는 나만의 생각입니다. ㅋㅋㅋ)

이야기의 모든것들이 각자의 삶을 존중하고 최소한의 규칙을 정해서

함께있는 시간에는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고

각자있는 시간에는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는

두분의 모습이 참 보기좋았다.

용서를 청하고 용서해주는 일, 둘 다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나이 들수록 이걸 잘하면 얼마나 좋을까? 연습하면 잘할 수 있을까? p 262

저는 용서를 해주는일과 용서를 청하는 일중에 용서는 청하는일이 더어려운거 같습니다.

가까운 사이라면 머야 내 마음을 이렇게도 몰라 하면서 않하게되고

잘 모르는 사람이면 굳이 안볼사람인데 해야하나 싶을때도 있습니다.

아직 나이를 더 먹어야 잘할수있을까요?

아니 나이를 먹는다고 과연 잘할수있을까요??

과연 연습이란걸 할수가 있을까요??

한비야님의 글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비야님부부의 알콩달콩한 삶들자체에서

배울게 많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저 오늘도 토리(저희집신랑님애칭)님과 아무일이 없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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