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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스테이크라니
고요한 지음 / &(앤드) / 2020년 9월
평점 :
이책은 작가의 단편소설집을 모아놓은책이다.
사랑이 스테이크라니 - 문학사상 2018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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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단편 작품들이 상당히 독특한 소재와 예상치못한 방향으로 이야기를 끌고가는
작가의 이야기 풀어냄이 상당히 주목할만 하다.
사랑이 스테이크라니!!!
한남자가 있다. 그는 자신의 아이를 갖고싶어
서슴없이 대리부를 구한다.
처음엔 완강히 부인하던 그의아내가 어느덧 아이가 아닌 대리부를 기다리는 상황이온다
자신의 어리석은 욕망이 스스로 비극으로 몰고가는 작품이다
"당신이나 많이 먹어. 난 이제보기만해도 역겨워,"
말을 하지 않아도 그 이유를 알것 같았다.
제임스를 보고 온후 아내는 어딘가 달라져 있었다 p33
아내를 달라지게 한건 아내아 욕망이던가 아니면 자신의 욕망인가!
한남자가 사고가 나서 나뭇가지에 걸리있다.
그는 어릴때부터 성당에 다니는 독실한 신앙생활을 한 사람이였다.
"제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이런 고통을 주시는 겁니까. 왜 이리 주님은 저한테 가혹하신 겁니까,
부모님의 죽음도 모자라 아내와 이혼까지 시키더니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저를 죽게 할 작정입니까" p 77
그는 아내에게 손찌검을 하는 사람이였다.
그래서 아내와 이혼도 했다.
그는 일이 생길때마다 신을 원망하면서 왜 시련을 주냐고 따져물었다.
신은 대답할리없다.
그런 상황 그런 마음을 갖게 한건 신이 아니라 자기 자신일듯싶다.
하지만 모든 상황에 신은 늘 그와 함께 했다.
고요한 작가의 단편소설 하나하나가 참으로 신기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는듯하다
아니 이런 끝맺음이라니 하면서 또 다른 생각을 하게 만드는거 같다.
한편 한편을 읽을때마다 같은 이야기도 풀어가는 형식에 따라서
한번더 생각을 하게 해주는 힘이있는거 같다.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또 기다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