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내게 행복하라고 말했다
에두아르도 하우레기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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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내게 행복하라고 말했다

책 제목을 보는 순간 어디선가 분명 들어본거 같은 이느낌!!

그렇다

이번책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힐링을 준 소설 <<고양이는 내게 행복하라고 말했다>로

스폐셜 에디션으로 나왔다

책 표지에 있는 고양이는 녹색눈을 하고있는데

이 표지만 보아도 어느새 내게 너의 힘든일을 내게 털어나 하는 그런 모습이다!!

주인공은 사라는 마흔을 앞둔 광고 디자이너이다

매일 같은 일상의 반복이지만 잘생긴 스페인 남자친구도 있고 일도 있다

그러던 어느날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중 기절을 하고

병원에 갔더니 우울증이란다.

수상한 낌새에 남자친구에게 얘기를 하자고 하니 엎친데 덮친격 남자친구는 헤어지자고한다.

그동안 사라는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하나씩 터지는 일들은 그녀의 삶을 걷잡을수 없이 만들고만다

힘든 그녀의 나날에 슬며시 다가가 위로를 건네는 건 고양이 시빌이다.

고양이 시빌은 사라에게 스스로 일어날수 있도록 세상을 관찰하는 법을 알려준다.

누구나 한번쯤은 살면서 이런 시간들이 있을것이다.

세상에 자기만 남겨진거 같고 되는일은 하나도 없는거 같고 말이다.

주인공 사라에게 지금 이순간이 아마도 그럴것이다.

"사랑은 잃어버리는게 아니야. 그러니까 찾을 수도 없어. 그리고 사실 사랑은 찾아내야 하는

그 무엇도 아니야" p255

언젠가 그럴때가 있었던거 같다.

누구가와 헤어지고 나면 이세상 모든것들이 끝나고 말것이란 생각을 했던 때가있었던거 같다

하지만 헤어지고 또 만나고 또 헤어지고 그래도 이렇게 잘 살고 있지 않은가..

이렇게 잘사는 이유는 아마도 그때의 시빌이 있어서 그런던게 아닌가 싶다.

사라에는 고양이 시빌이 있었다면

아마도 나에게는 나만의 시빌이 있지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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