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험 나만 해봤니?
신은영 지음 / 이노북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이런경험 나만해봤니?

책 제목을 보자마자 아닐걸 나두 해봤을걸~~ 하면서 책장을 한 장한장 넘기기 시작했다.

사람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니 ..


주리가 ... 혹시 주리를 틀라... 뭐 그런 주리인가요?”

!!!

~~ 주리는 잔돈인데요 ... 혹시 서울에서는 안써요?“  p21


 

요새 유행하는 라떼는 말야~~~

탐모~~ 우리회사 과장이 하는 말이다. 열심히 무언가를 설명하고있는데

갑자기 탐모라니... 근데 난 알아들었다 탐모를 말이다

새삼 웃음이 난다.  ㅋㅋㅋㅋ


 

그냥 현관에 신문을 안두면 되지.”

작은 언니는 너무도 쿨하게 말하고 화장실로 쪼르르 달려갔다.

신문 한부를 거의 매일 훔치던 여자, 그녀는 알까?

작은언니가 손잡이 구멍에 눈을 대고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p90


 

어렸을때의 기억을 보면 저는 늘 간식을 아껴먹는 아이였는데

동생은 바로 그 자리에서 먹는 아이~~ 아껴둔 간식이 없어지면

그냥 동생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그 범인은 할머니,아빠,엄마였다는 사실을

나는 현장을 목격하고 말았던 기억이 난다.


 

세상에는 멀리서 봐야 괜찮은 사람이 있고, 가까이 봐야 괜찮은 사람이 있는 법이다.

우리 후자일뿐, 폭탄은 아니다!  p122

 

폭탄이라고 외치는 사람은 대부분이 자기자신이 폭탄인걸 모르는거 같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

마음을 봐야지 외모를 보냐


 

당신의 추억이 틀림없이 누군가의 열정을 되살릴거예요.

당신을 열렬히 응원합니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저는 이책을 읽고

매순간 피식피식 웃음이 났습니다.

글치~~ 맞어 나두 이런경험이 있지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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