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작가입니다, 밥벌이는 따로 하지만
김바롬 지음 / 에이치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들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정말 아무렇지 않은 사람은 없다 "



처음 이 책을 받고 너무나 공감하는 이 얘기에 무릎을 칠 정도였다


매번 다른 챕터에서 다른 이야기가 공감이 되고 한번쯤 생각하게 되는 글들이 많은책이다


그중 고작 그것도 권력이라고

별다른 품을 들여 하는 일은 아니었지만 , 어느순간 필요 이상의 일을 하며

베푸는 '호의'를 그녀가 당연시 한다고 느꼈던 것이다.


어르신 , 전 그럴필요 없는데도 순전히 호의를 베풀어드리는거지,

맡기신 물건을 돌려드리는게 아니예요


난 내가 노인에게 큰 은혜를 베풀고 있다고 착각했다.

깡통을 분리하고 부피를 줄이고 내용물을 비우는건 그저 나의 일이 었을뿐인데,

고작 내 업무상 가졌던 조그마한 선택권, 즉 코닥지만한 권한을 휘두르며 우쭐거린것이다.

한마디로 노인에게 갑질을 하고 있던셈이다.-P38



 

고작 그것도 권력이라고 챕터를 보면서 저도 누군가에게 이러고 사는건 아닌지

많이 생각하게되는 시간이였습니다.

많은 글들이 이렇게 매순간 어떤 생각을 하게하고 공감을 하게 하면서

이책을 더 재미있게 보는 시간이였네요^^



 

삶은 어쩌면 여행에 가까운 것일지도 모른다.

수많은 여행객중 최종목적지가 같은 사람은, 그리고 각자의 목적지에서 얻고자 하는것이

같은 사람은 없을것이다.


그저 한걸음 한걸음 나의 길을 걸을뿐이다.


삶은 정답은 없고 그저 모범답안만 있을뿐이다~~~~

모법답안이 정답은 아니니 지금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달할 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