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교과서 인물 : 김구 - 오직 나라와 민족을 위해 삶을 바친 지도자 이야기 교과서 인물
이재승.구세민 지음, 율라 그림 / 시공주니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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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화관에서도 한참 상영중인 영화
<대장 김창수>
딸아이랑 같이 보러가고 싶어서 슬쩍 물어봤더니..
초등학교3학년 10살 여자아이에게는 재미없는? 역사이야기라며 거절~^^
이책이 서평책으로 나왔을때 냉큼 신청하긴 했지만..
과연 딸아이가 재미있게 읽어줄지 내심 걱정?스러웠던건 사실이에요..^^;;

워낙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 책을 읽기는 하겠지만,
그 내용에 대해서는 별 감흥이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믿고보는 출판사..시공출판사..
거기다 딸아이가 요즘 빠져있는 문고형식의 책..
                        
                 
사실적인 그림과 제법 많은 글밥..
초등저학년이 읽기에는 좀 부담스러울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어느정도 글읽기연습이 된 고학년아이들에게는 재미있어보이기도 하구요..
다행히 우리집 아이는 책읽기좋아하는 타입?이라 앉아서 그냥 술술 읽어내려가더라구요...
읽으면서 한번씩 이거 사실이야? 
진짜 있었던 일이야? 물어보기도 하구요..^^;;
역사이야기는 모르고 읽으면 그냥 재미없는 옛날 이야기로 생각하기에
관심을 조금이라도 보이면 그렇게 뿌듯하더라구요~^^;;
 
                       
책 중간중간 사진과 함께 기록물이 제시되어있어서,
단순히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역사적인 사실이라는 걸 잊지않게 해주는 것..
이게 참 중요하더라구요..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아무래도 교과서와 연계된 책들 위주로 읽히고, 구입하다보니..
그냥 단순한 재미위주 책보다는 하나라도 사실을 전달하고 싶은 엄마욕심?에는 참 흐뭇한 구성이었어요..^^;;
 
 
아쉽게도 딸아이가 읽는 모습은 사진으로 담지 못했어요..
딸아이가 자꾸 물어보는 바람에 저도 핸드폰으로 검색하면서 알려주느라 정신없었거든요..^^;;

솔직히, 이 책 한권을 읽으면서 우리아이가 역사에 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김구선생님에 대한 역사적 의의를 깨닫게 되길 바라지는 않았어요..^^;;
그냥, 단순히 뭐라도 하나 알았으면 하는 마음이었거든요..
그런데, 
딸아이가 책을 다 읽고나서는 왜 김구선생님이 이름을 세번이나 바꾸셨는지 설명해줄때는
괜히 기특해보이고 그러더라구요..^^;;
(김구선생님께서 이름을 세번이나 바꾸셨다는거 저는 몰랐거든요..^^;;)
아직은 역사이야기, 위인이야기보다는 친구들 이야기에 더 관심이 많은 3학년이지만..
이책을 계기로 조금이나마 역사에 관심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저한테는 참 고마운 서평기회였던 것 같아요..^^;;
오랜만에 아이랑 서평신청하고, 당첨되고, 같이 책읽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는 동안..
예전에 우리 딸 꼬맹이때 열심히 했던 생각나서..^^;;
앞으로 게으름 그만 부리고 열심히 책 챙겨서 읽혀주고, 골라주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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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아 돌이야 네버랜드 자연학교
신광복 지음, 조승연 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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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할 수도 있는 과학이야기...
9살 여자아이는 특히나 관심이 없는 이야기..ㅎㅎ
그래서 이책이 더 관심이 갔어요~
이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과학쪽에 관심을 보였으면 하는 마음에요~
네버랜드 자연학교 시리즈
<돌고 돌아 돌이야>
제목부터 너무 재미지지 않나요?? 무슨 뽕짝 노래가사같다는~ㅎㅎㅎ 

자잘한 글씨들만 있으면 당연히 질려하면서 재미없어 할뻔 했는데..
그림이 너무 풍성하게 잘 들어가 있어서 저랑 우리집 9살은 너무 좋아했어요~
사실 이런 책들이 지식전달이 주 목적이다 보니..
사진이 많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아무래도 아이들은 사진보다 그림을 더 좋아라 하는 것 같아요..
그런면에서 이책은 9살 취향을 제대로 저격~ㅎㅎ
 
 
“아이들이 교과서로 돌을 만나기 전에  제대로 돌을 알려 주는 최초의 책!”
-최성자 지질박물관장 
지진, 싱크홀 등 자연현상을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친절한 돌 안내서..
요즘 핫이슈인..지진과 싱크홀..
얼마전에 저랑 우리집 9살도 지진을 경험한 뒤라 정말 관심이 많이 갔어요..
신랑도 없던 집에서 둘이서 꼭 껴안고 얼음땡..했었다는..ㅠ..ㅠ;;
 

작가의 말중에..
“지구가 온통 돌이라고 생각하면 너무 삭막해질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지구가 돌 행성이 아니었다면 사람을 비롯한 모든 생물이 아예 없었을지도 모르거든요. 딱딱한 돌이 물을 담는 그릇 역할을 해 준 덕분에 바다가 생겨 생명이 태어날 수 있었고, 돌이 부스러져 흙이 되어 준 덕분에 다양한 생물들이 지구 표면을 가득 채우게 된 거랍니다.”
이말이 너무 와닿더라구요..
지구가 인간들만을 위한 공간인 것처럼 살았던 게 잠시나마 반성되기도 하구요..
9살 딸아이는 이 책을 읽으면서 연신 고개를 끄덕끄덕..ㅎㅎㅎ
9살이 무얼 알아서 그런가..싶기도 했지만..그래도 읽으면서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준 것 같아 맘에 쏙 들었어요..
이책이 보니 시리즈더라구요..ㅎㅎㅎ
시리즈 쟁임병있는 이 엄마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지금 눈독들이고 있답니다~^^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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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천재 마티의 무한 여행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10
클라라 그리마 지음, 라켈 가르시아 울데몰린스 그림, 정창 옮김, 박상준 감수 / 비룡소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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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지식
<수학 천재 마티의 무한 여행>
2011년 Bitacoras.co 베스트 교육 블로그상
2013년 PRISM 베스트 과학 웹사이드트 상
솔직히 무슨 상들인지는 모르겠는데..^^;;
교육, 과학부분에서는 괜찮은 책인 것 같아요..^^;;

그런데,,이런 책들의 대부분이 지식전달?교육?위주로 치우치면서 재미가 없어지는게 대부분..^^;;
저도 그런책을 많이 봐와서 이책도 약간 걱정이..
9살 여자아이가 얼마나 흥미를 가질 수 있을까?? 싶었어요.
책도 생각보다 두꺼워서 더더더..ㅎㅎㅎ
 

비룡소 사이트에 나와있는 책소개를 보면..
수학의 기초인 수 개념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수학의 비밀을 다루고 있다.
자연수를 비롯한 수의 종류, 사칙 연산부터 이진법, 지진 규모,
백분율과 할인 및 이자, 카이사르 암호, 경우의 수와 확률, 황금비,
피보나치수열, 미로 탈출, 4색 정리, 한붓그리기, 보로노이 다이어그램,
비둘기 집 원리 등 다양한 수학 개념을 재미있게 소개한다.
 
 
저도 처음 들었던 원리들도 있고..ㅎㅎㅎ
과연 9살이 이 책을 얼마나 오래 읽을 것인가??ㅎㅎ
 
표정이 좀 심각?하네요??..ㅎㅎ
옆에가서 조용히 재미있냐고 물어보니..
재미있다기보다는 흥미롭다네요..ㅋㅋㅋ
(9살 단어선택수준이 40살보다 낫네..ㅎㅎㅎ)
뭐가 흥미롭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생각하지도 못한 걸 이 책에서 마티아줌마(9살 눈에는..ㅎㅎ)는 잘도 생각한다고..ㅎㅎㅎ
겹치지않은 색으로  우리나라지도를 칠하는 내용이 있는데..
단순히 읽고 넘어가는 책이라기보다는..
활동북의 개념이 같이 있는 그런 책이었어요.
그래서, 9살 눈에는 흥미로웠을지도..ㅎㅎㅎ
과학.수학.자연관찰..이런 쪽으로는 사실 그닥 흥미가 없는 9살 여자아이..
이책도 특이한 구성과 새로운 내용때문에 흥미롭다고는 했지만..
9살이 얼마나 진득하게, 끝까지 읽어낼지는 저도 모르겠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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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혀 혀집뒤! - 제5회 비룡소 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비룡소 문학상
이리을 지음, 서현 그림 / 비룡소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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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7번째 책이네요..

딸내미가 좋아하는 <난 책읽기가 좋아>시리즈~

이미 이 시리즈는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모두 작년에 다 구입해서 읽고 있는 책..^^

<난 책읽기가 좋아-3단계>

-뒤집혀 혀집뒤!-

"제5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집에 있는 3단계의 39번을 찾아보니..

우리집에 있는 39번은 <목말리는 내동생>이네요~

이 책 역시 딸내미가 재미있게 읽었는데..^^

<난 책읽기가 좋아>책은 뭐하나 재미없는 책들이 없는데..ㅎㅎ

아마 출판기한? 저작기한? 그런 것 때문에 39번이 이번에 변경되지 않았나 싶어요..^^

책받자마자 읽기 시작..^^;;

이제는 자연스러운 모습이네요~^^

선물책 또 언제 오냐고..ㅎㅎ

선물책오면 엄마사진찍을 동안 자기는 읽겠다고..ㅎㅎ

책이 재미없다면 이런게 정말 귀찮게 느껴질꺼에요..

그냥 새책이 와도 온가보다..할텐데..

워낙 비룡소 책들은 재미있는 책인거 아는 딸내미인지라..

선물책왔다하면..열일제쳐두고 제일 먼저 읽기시작하네요..ㅎㅎ 

 

아이들 호기심을 확 뜰기 쉬운 제목부터..

읽을수록 재미있는 내용과,

보고있으면 절로 웃음이 나오는 유머러스한 그림까지..

정말 아이들이 한번 놓으면 끝까지 읽을 수밖에 없는 책인 것 같아요~^^

 

이 책은 한가지 이야기만 있는게 아니라 3가지 이야기가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래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짧은 재미난 이야기가 세개씩이나 들어있으니..ㅎㅎㅎ

-뒤집혀 혀집뒤!-

-파라솔 뒤에 테이블 뒤에 의자가-

-책고양이-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난 책읽기가 좋아>시리즈네요~

이미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모두 들여서 읽고있지만,

중간중간 새로운 책이 나올때마다 꼭 들여놓고 싶은 책들이에요..

특히, 초등저학년아이들에게는 보물같은 책들인 것 같아요..

동화책에서 문고형책으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수준별로 읽을 수 있어서 더없이 좋은..^^

이미 우리집은 <난 책읽기가 좋아>떼고, <일공일삼>시리즈까지 읽고 있어요~^^

<일공일삼>시리즈도 언제 한번 소개해드리면 좋을텐데..

생각보다 이 시리즈에 대해서 아시는 분들은 많이 없는 것 같아요~정말 좋은 책인데..

언제나 이런 보물같은 재미있는 책을 만들어주는 비룡소..사랑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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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의 인권 교실 - 인권은 왜 중요할까? 수상한 인문학 교실
신연호 지음, 이민혜 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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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만 봐서는 이게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할려는 책일까??
싶었어요..
스토가 표지속의 꼬맹이 이름인가?
그 아이의 인권?에 대해 이야기하는건가??^^;;

그러나..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이야기가 전개되죠..^^

인하무인 자기밖에 모르던 재인이..
사촌이든, 친구든, 친구엄마든..  
자기보다 약해보인다고, 겉모습만 보고,
안하무인격으로 사람을 대하는 재인이..
꼭 나쁜 뜻이 있었다기보다는 잘 몰라서 생긴 실수였지만..
나중에라도 자기의 잘못을 느끼고 변화해가는 재인이~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읽고 느끼는 부분이 많았을 것 같아요~^^
 
<톰아저씨의 오두막>책을 이미 읽은 딸내미는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스토가 그 스토구나~하더라구요..
저는 무슨 소리인지 몰라서..^^;;
책을 읽긴했지만, 작가의 이름까지는 솔직히 몰랐는데..
<톰아저씨의 오두막>을 쓴 작가의 이름이 해리엇 비처 스토..였더라구요^^
 
 
책 소개에 보면 이런 내용이 있어요..
농장 주인이 아프리카 사람들을 짐승처럼 여기고 학대하는 무시무시한 행위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작은 잘못일 수 있지만, 상대방이 나와 똑같은 권리를 가진 동등한 인격체라는 것을 잊었다는 점에서 그 출발점은 같다고 볼 수 있다. 인권이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던 옛날의 일들을 보며 혀를 차지만, 우리 역시 매일의 생활 속에서 나의 인권만큼 다른 사람의 인권도 소중히 여기고 있는지 돌아봐야 할 것이다.
 

지금도 우리는 무의식중에 누군가를 무시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어른이 그런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들도
그것이 잘못된 일인지 인지하기 전에 학습이 되어서
그런 행동이 잘못된 행동인지 모르고 따라하게 되어버리기도 하구요..

항상 책을 읽으면서 느끼지만..
어린이책이라고 해서 어린이만 보면 안된다는..
부모와 같이 읽어야 한다는..^^
특히나, 이 <스토의 인권교실>책은
더.더.더..부모님과 아이가 같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아이에게만 느끼기에는 내용도 좋고, 주제도 좋고..
특히나, 요즘같이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시대에는
더.더.더..부모님과 함께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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