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선생님에 대한 역사적 의의를 깨닫게 되길 바라지는 않았어요..^^;;
그냥, 단순히 뭐라도 하나 알았으면 하는 마음이었거든요..
그런데,
딸아이가 책을 다 읽고나서는 왜 김구선생님이 이름을 세번이나 바꾸셨는지 설명해줄때는
괜히 기특해보이고 그러더라구요..^^;;
(김구선생님께서 이름을 세번이나 바꾸셨다는거 저는 몰랐거든요..^^;;)
아직은 역사이야기, 위인이야기보다는 친구들 이야기에 더 관심이 많은 3학년이지만..
이책을 계기로 조금이나마 역사에 관심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저한테는 참 고마운 서평기회였던 것 같아요..^^;;
오랜만에 아이랑 서평신청하고, 당첨되고, 같이 책읽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는 동안..
예전에 우리 딸 꼬맹이때 열심히 했던 생각나서..^^;;
앞으로 게으름 그만 부리고 열심히 책 챙겨서 읽혀주고, 골라주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