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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아 돌이야 ㅣ 네버랜드 자연학교
신광복 지음, 조승연 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11월
평점 :
딱딱할 수도 있는 과학이야기...
9살 여자아이는 특히나 관심이 없는 이야기..ㅎㅎ
그래서 이책이 더 관심이 갔어요~
이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과학쪽에 관심을 보였으면 하는 마음에요~
네버랜드 자연학교 시리즈
<돌고 돌아 돌이야>
제목부터 너무 재미지지 않나요?? 무슨 뽕짝 노래가사같다는~ㅎㅎㅎ
자잘한 글씨들만 있으면 당연히 질려하면서 재미없어 할뻔 했는데..
그림이 너무 풍성하게 잘 들어가 있어서 저랑 우리집 9살은 너무 좋아했어요~
사실 이런 책들이 지식전달이 주 목적이다 보니..
사진이 많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아무래도 아이들은 사진보다 그림을 더 좋아라 하는 것 같아요..
그런면에서 이책은 9살 취향을 제대로 저격~ㅎㅎ
“아이들이 교과서로 돌을 만나기 전에 제대로 돌을 알려 주는 최초의 책!”
-최성자 지질박물관장
지진, 싱크홀 등 자연현상을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친절한 돌 안내서..
요즘 핫이슈인..지진과 싱크홀..
얼마전에 저랑 우리집 9살도 지진을 경험한 뒤라 정말 관심이 많이 갔어요..
신랑도 없던 집에서 둘이서 꼭 껴안고 얼음땡..했었다는..ㅠ..ㅠ;;
작가의 말중에..
“지구가 온통 돌이라고 생각하면 너무 삭막해질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지구가 돌 행성이 아니었다면 사람을 비롯한 모든 생물이 아예 없었을지도 모르거든요. 딱딱한 돌이 물을 담는 그릇 역할을 해 준 덕분에 바다가 생겨 생명이 태어날 수 있었고, 돌이 부스러져 흙이 되어 준 덕분에 다양한 생물들이 지구 표면을 가득 채우게 된 거랍니다.”
이말이 너무 와닿더라구요..
지구가 인간들만을 위한 공간인 것처럼 살았던 게 잠시나마 반성되기도 하구요..
9살 딸아이는 이 책을 읽으면서 연신 고개를 끄덕끄덕..ㅎㅎㅎ
9살이 무얼 알아서 그런가..싶기도 했지만..그래도 읽으면서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준 것 같아 맘에 쏙 들었어요..
이책이 보니 시리즈더라구요..ㅎㅎㅎ
시리즈 쟁임병있는 이 엄마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지금 눈독들이고 있답니다~^^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