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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낫한 행복 - 삶이 버거운 순간, 고통과 불안을 이기는 행복의 법칙
틱낫한 / 불광출판사 / 2025년 5월
평점 :
불광출판사에서 6월에 위의 책을 선물받아 읽었습니다.

틱낫한 스님께서 존재들께 평화를 나누어주시던 마을 이름이 자두마을이라기에 자두 세 알과 책을 함께 찍어보았어요.
틱낫한 스님의 다른 책들보다 호흡을 관찰하고 일상에서 수행을 이어가는 방법을 자세히 다정하게 설명하고 또 안내하는 책이라서 읽다가 실행하고, 읽다가 호흡하고, 읽다가 하늘 한 번 보고, 읽다가 내 안에서 어떤 감각이 느껴지는 지 인식하며 천천히 읽었다.

여러 가지 명상 방법이 안내되어 있지만, 조약돌을 좋아하는 나는 조약돌 명상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숨을 들이마시며, 나는 꽃. 숨을 내쉬며, 나는 싱그럽다."....소리 내어 말하는 나의 목소리가 내 몸을 편안하게 채우는 순간을 본다. 그걸 자꾸 반복하며 나는 어떤 고통이 다가오더라도 고통이 숨처럼 지나가고 새 숨이 온다는 걸 기억하며 고통아, 안녕?하고 인사할 수 있지 않을까.

깨달음의 종착역이 '우리는 하나'역이라는 것이 위로가 되기도 벅참이 되기도 하였다.
명상의 실용서라 할 만큼 여러 가지 명상을 포함하고 있는 이 책을 추천한다. 친구에게도 선물하고 싶은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