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너무 멋있어서 빌렸다. 한 문장 한 문장 너무 글들이 문학적이다. 하지만 시대적 배경을 너무 알지 못하고 읽어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 테레자와 토마시의 사랑도 정서가 안맞는다. 읽으면서 저 나라는, 저 문화는 이런게 당연할까? 하는 생각을 많이했다. 글을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 밀란 쿤덴라는 이 소설을 지을 때에 있을 법한 상황을 상상하여 썼는지, 일상에서 한 부분에서 끝 없는 상상으로 펼쳐 놓은 세계인지 궁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