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인 조르바 열린책들 세계문학 21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신이 믿고 있는 것이 옳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조르바는 그 믿음을 깨주기도 그 믿음을 더 확고히 하기도 한다. 자연과 온 몸을 맡대고 살아가는 조르바는 그 어느 순간도 자연처럼 진실되다. 조르바가 매순간 진실되다는 것은 산투르로 알 수 있다. 조르바에게 산투르는 음악의 표현 수단일 뿐 아니라 감정의 표현 수단이 된다. 그 진실된 마음의 창을 ‘두목’에게 남겼다는 건 두목과 함께한 시간에 대한 애정과 그리움이 담겨있는 것 같다.
두목은 조르바에 의해 자신의 감정을 신성치 못하게 여기는 생각이 점차 바뀌어 간다. 한편으로는 책, 배움에 대한 열망은 조르바와 함께 있으면 점점 확고해진다. 책벌레라는 친구의 말에 기겁을 하며 떠나왔지만 책에 대한 그리움으로 배움의 곳으로 돌아간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송송송 2018-01-15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이거 읽고싶어~

째재 2018-01-17 21:16   좋아요 0 | URL
이거 엄청 읽기 힘들어ㅠㅠ 말투가 옛날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