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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성취하는 사람들의 뇌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25년 경력의 브레인트레이너가 쓴 뇌가소성의 모든 것
김대영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 결국 성취하는 사람들의 뇌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성취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무엇인가 그가 목적한 바를 이루어냈다는 뜻이리라...... 삶에 있어서 내가 목표한 바를 이루어내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가치있는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누구나 삶에 있어서 이루어내고자 하는 목적이 있고 그 목적을 향해서 노력해 왔을 것이다. 그러나, 그 결과는 항상 성취하는 것만은 아닌 것 같다.
<결국 성취하는 사람들의 뇌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이책을 통해서 나를 돌아보고 두뇌훈련을 통해서 내 삶의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면......이러한 생각을 갖고 이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책은 현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박사과정을 다니고 있으며 25년 경력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브레인트레이너인 김대영 브레인트레이너협회 팀장의 책이다.
도서출판 슬로디미디어에서 출판하였다.
최근의 나는 뇌와 건강, 뇌가소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관련책을 읽기도 했지만 대부분이 하버드대학교에서 공부한 분들의 책이었다. 이책은 해외의 번역서가 아닌 우리나라의 브레인트레이너가 쓴 뇌가소성에 관한 책이라는 것이 반가웠다.
뇌의 신경망들이 외부의 자극, 학습, 경험에 의해 구조적, 기능적으로 변화하고 재조직되는 현상을 뇌가소성이라고 하는데 뇌가소성은 누구나 꾸준히 노력하면 성취할 수 있다는 뇌 과학적인 이론이기 때문에 더 매력적이다.
뇌가소성을 통해서 타인은 바꿀 수 없지만 나는 바꿀 수 있지 않을까? 나를 바꾸어 내 삶을 통제하고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면 내 삶은 결코 헛되지 않으리라......
뇌손상으로 인한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아픈아이를 키우는 까닭에 우리의 뇌에 관한 연구와 책들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인간의 발달과 건강, 교육과 훈련, 식습관, 명상과 뇌호흡, 심리학과 신학 등 다양한 책들을 두루 읽고 도움을 받기도 했다. 최근의 코로나19로 인하여 온라인수업으로 아이와 매우 오랜 시간을 함께 하며 평화로운 삶을 원하는 나를 깨닫게 되었고 건강, 행복한 삶에 뇌가소성이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3장의 뇌가소성을 키우자>에 주목하게 되었다.
운동과 브레인푸드, 수면, 명상, 옷음과 행복, 플라시보......
걷기 운동은 고차원적인 사고를 담당하는 대뇌피질을 활성화 시키고 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며 사고의 중추인 전전두엽을 활성화 시킨다. 물론 운동이 좋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우리몸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이해하기는 어려웠기에 이책은 이해를 쉽게 도와주고 기억하기에 좋았다. 기적의 물질 BDNF는 모든 뇌세포에어 생성되고, 뇌세포가 활성화 될 때 분비되며 신경세포 영양인자가 많이 분비된다는 것이다. 나는 한동안 우울증으로 고통받던 시간들이 있었기에 기적의 영양인자이자 뇌의 성장 요소인 BDNF가 운동을 통해서 증가한다는 것과 해마의 신경세포를 성장시킨다는 것이 매우 흥미로왔다. 그렇다면 운동을 어떻게 해야할까?
운동처방은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전문가들은 일주일에 3회 이상 30분~60분 정도의 중ㆍ고강도 운동을 하면 최소 건강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말그대로 최소한의 효과? 이니 우리가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인지하고 기억하고 행동하는 것이 좋겠다. 두번째로 내가 주목한 것은 브레인푸드로 제대로 먹는다는 것? 이었다.
오메가3의 중요성을 알려주는데 주2회 이상 고등어와 참치, 연어와 같은 생선과 더불어 호두 등 식물성 오메가3를 함유한 식품의 섭취를 권해주고 있다. 야채, 과일, 통곡물, 견과류 및 콩류, 오메가3 지방, 고도 불포화 지방산을 기억해 두는 것이 좋겠다. 또한, 뇌건강을 위해서 물을 올바르게 마시는 것도 기억해 본다. 세번째로는 수면에 뇌가소성이 있는데 잘 쉬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바쁘고 분주한 세상에서 어떻게 잘 쉬어야 할까? 독서, 자연 체험, 혼자 있기, 음악 듣기, 빈둥대기, 산책하기, 목욕, 몽상, TV시청, 명상의 순으로 135개국의 1만 8000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서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이중에서 독서, 산책, 음악을 하고 있으니 나름대로 습관 형성을 잘하고 있다고 느껴진다.
내가 주목한 것은 야행성이 뇌가소성을 죽인다는 것이었는데 남편과 나의 직업때문에 야행성이 되어서 산것이 삶의 절반이 넘는 까닭에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그리고, 최근 갱년기로 수면의 질까지 떨어지고 있으니...... 이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내 습관을 점검하고 코로나19로 일상의 흔들림이 얼마나 삶의 질을 떨어뜨렸는지 내생활 습관의 무엇을 바꾸어야할지 생각하게 되었다.
이책은 전문적인 뇌가소성이 쉽고 편하게 읽히며 이해가 쉽게 전달되는 내용으로 담아주었다는 점에서 매우 좋았다. 이책의 내용을 좋은 습관으로 익혀서 내삶의 습관을 바꿀 수 있다면 건강과 행복의 성취로 성큼 다가갈 수 있으리라 생각해 본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