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발모의 기술 - 탈모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이기는 최강의 발모법
이해민 지음 / 서촌 / 2021년 7월
평점 :
[서평] 발모의 기술
갱년기를 심하게 겪으면서 갑자기 머리를 감을 때마다 빠지는 머리카락의 양이 많아짐을 느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않게 생각했지만 차츰차츰 그 숫자가 줄어들지않고 늘어남에 걱정이 앞서기 시작했다. 흰머리가 생기고 늘어나면서 염색을 하는 것도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염색으로 인한 탈모가 더 심해질까? 염려가 되었다.
책표지의 부제목인 [탈모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이기는 최강의 발모법]이라는 글귀가 눈에 쏙 들어왔다.
탈모를 막는 방법도 아니고 최강의 발모법이라니 정말이지 궁금했다.
이 책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2007년 한의학 기반의 발모제를 개발하여 20명의 탈모자에게 사용해 효능을 입증하여 발모제 특허를 출원한 해민한의원 원장 이해민한의사의 책이다. 도서출판 서촌에서 출판하였다.
저자는 자연환경, 고전 물리학, 유체역학, 인간 관점에서첩근하여 탈모를 멈추고 발모를 찾는 해법을 찾았다.
사막에서 식물이 자라지 못하는 것처럼 환경을 바꾸어서 즉, 사막을 열대우림으로 바꾸어서 식물이 자라게 하는 것처럼 내 머리의 모발이 무성하게 자랄 수 있도록 사랑이 충만하고 열정이 많고 마음이 촉촉한 사고 패턴의 기질과 발모환경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탈모환경에 놓여있는 사람들은 주로 사회적, 육체적, 영적으로 스트레스를 잘 받는 기질의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 사람의 기질을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저자의 글에서 깊은 공감을 했다.
자연에너지는 자연치료력이자 자연발모력이라는 저자의 글에서 치료의 주체를 인간으로 보는 동양의학적 접근에 공감이 되었다. 인간의 대표적인 6가지 에너지인 체력, 지력, 원력, 기발생력, 심력, 관계력을 곱한 자연에너지로 치료하는데 그 자연에너지는 작용점에 따라서 자연발모력이 되기도하는 자연치료력이 된다.
자연발모력을 구성하는 6가지의 힘인 발모체력, 발모지력, 발모원력, 발모기발생력, 발모심력, 발모관계력은 탈모인이 스스로 이 힘을 살려내어 퇴화된 자신의 자연발모력을 살려내도록 돕는다. 자연에너지에 따른 치료력과 발모력은 자연치료력 첫번째로 체력을 꼽는데 재미있는 것은 더 젊고 상대적으로 체력이 좋은 35세의 탈모인보다 사회 체력인 돈과 가정과 직장에서 적극적으로 호응을 받는 65세의 탈모인이 발모체력이 높다는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발모지력과 원력, 발모관계력도 좋아져서 완쾌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니 ...... 예상과 달랐던 글에서 환경의 중요함을 느꼈다.
이 책의 마지막부분에는 탈모 완쾌의 지름길을 전하는데 그것은 바로 탈모 자부심과 완쾌자긍심을 가지는 것이다. 그 이유는 열정이 있을 때는 실력도 늘고 목표도 달성되는데 그 열성이 사라지면 중도포기하게 되는 사람들의 특징이 탈모에서도 나타나기 때문이다. 발모는 의무이지 권리가 아니기 때문에 초기에는 발모기대감과 설렘으로 열정을 다하여 발모생활에 임하게 되지만 그 기대감과 설렘은 차츰차츰 열정을 잃고 사라지면서 중도에 포기하기 쉽기 때문이다.
탈모 완쾌는 지혜롭고 의자가 있으며 자기관리를 잘하고 목표 달성을 할 수 있는 발모 선구자는 탈모 완쾌를 통해서 미혼일 경우에는 유전적으로 훌륭한 부성을 전할 수 있게 되고 기혼이라면 자녀의 탈모불안증을 해소시킨 훌륭한 아빠가 된다는 의미를 갖게 된다는 저자의 글에서 모든 것이 자신의 자기 관리가 중요함을 느꼈다.
일단, 나는 여자이지만 탈모의 불안을 갖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탈모가 이제 남자만의 문제는 아닌 세상에서 이 책의 예시는 남성 중심으로 되어있음에 살짝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여자의 경우가 확률적으로 드물어서 인가? 하는 생각에 약간의 안도감도 갖을 수 있었다.
탈모 탈출은 알면 알수록 빨라진다는 저자의 글을 읽으며 지금부터라도 자기관리에 조금 더 충실하고 건강한 습관을 익혀서 밝고 자신있게 생활해야겠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