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점심 같은 것은 없다


하지만 저는 여러분이 헌법을 작성하는 데 ‘부정‘이라는 훌륭한 미덕에 관해 깊이 생각하길 바랍니다! 부정을 강조합니다! 정부가 영원히 해서는 안 된다고 금지하는 수많은 일들로 여러분의 문서를 가득 채우십시오. 병역 징집 없음..… 출판, 언론, 여행, 집회, 종교, 교육, 통신, 직업의 자유에 아무런 사소한간섭도 없음…. 납세자가 동의하지 않는 어떠한 세금도 없음…… 동지 여러분, 만일 여러분이 5년 동안 역사 연구를 하고 여러분의 정부가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야 할 사항들을 여러 가지 생각한 후에 여러분의 헌법을 그렇게부정으로 가득한 문서로 만든다면 저는 그 결과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실행이 요구될 듯한 무언가를 ‘하도록‘ 정부에 권력을 부여하는, 성실하고 선량한 의도를 지닌 사람들의 확신에 찬 행동입니다.
지구의 달 세계 총독부가 대중의 인기를 얻어 선출된 성실하고 선의를 지닌 사람들이 대단히 고귀한 목적을 위해 만들었다는 사실을 잠시도 잊지 마십시오.
이제 저의 이러한 생각을 말씀드리고 여러분에게 어려운 산고를 맡깁니다. 감사합니다."
- P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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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시는 일이 훌륭한 선례를 남기시기 바랍니다 - P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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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장소, 그 순간에 우리가 바라본 어떤 고장의 풍경은, 마치 위대한 음악가가 평범한 악기를 탄주하여 그 악기의 위력을 자기 자신에게 문자 그대로 계시하여 보이듯이, 우리들 영혼을 뒤흔들어놓는다.  - P97

나는 자신도 모르게 무심의 순간에서 〈선택〉의 순간으로옮겨가게 된다. 나는 유희에 말려들고 덧없는 것 속에서 거기에 있지도 않은 절대를 찾는다. 입을 다물고 무시해 버리지는않고 나는 마음속에 소용돌이를 계속 불러일으키고 있다. 상표가 서로 다른 두 자루의 펜을 놓고 선택을 해야만 한다는것은 실로 참혹하다. 가장 좋은 것이 반드시 가장 비싼 것은아닐 터이니 말이다.
-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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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도 살아야지. 어떻게 다 자네 책임이야. 반반 해. 상황이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잖아. 네 탓만 하지 말고 세상 탓도 절반 하자고."
- P137

"내가 사랑하는 걸 미워하는 게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걸 더욱사랑하는 방향으로 가고 싶어, 행복해지지 않는다면 뭘 위해서 이모든 일을 하겠어?"
- P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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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같은 말을 주고받다가 전화를 끊었는데 끊자마자 영우에게서 긴 메시지가 왔다. 어디서 갈아타고 어떤 열차가 있고 그 열차는 한자로 이렇게 쓰고 다시 뭘 타고 이런 것들, 나는 내가 혼자 서 있는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혼자 서 있을 때가 있지만, 한솔은 그런 말을 생각하고 있던 것도 아니었는데 왠지 모르게 그런 말이 터져나와 내뱉어버렸다.
-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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