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회의 638호 : 2025.08.20 - #출판계 IP 비즈니스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지음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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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지식재산) 비즈니스는 저작권,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을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원 소스 멀티 콘텐츠로 할 수 있고 같은 내용을 블로그에도 인스타그램에도 유튜브에도 올리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출판 시장이 협소해지고 있고 많은 출판사들이 IP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출판계의 IP 비즈니스에 관해 다루는 기획회의 638호는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영상이 대세라고 하지만 결국 소스라는 것은 텍스트에서부터 시작된다. 결국은 사람의 머릿속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콘텐츠의 시작은 텍스트다. 그것은 단순히 시놉시스 일 수도 있고 문학일 수도 있다. 그리고 출판계가 잘하는 것이 또한 텍스트를 다루는 일이다.

  많은 소설 혹은 웹소설들이 여러 플랫폼으로 확산된다. 글은 만화가 되고 애니메이션이 되고 영화, 드라마가 된다. 반대의 경우도 종종 있다. 콘텐츠는 껍데기만 바뀔 뿐 여러 매체를 통해 전달된다. 그 속에는 수익이 있다. 많은 기업들이 창작의 고통을 최소화하면서도,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인 것이다.

  하지만 그 속에는 여러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IP 비즈니스에 대한 원 저작자의 저작권 보호라든지, 원 소스를 훼손하는 변경에 대한 작가 혹은 팬덤의 저항등이 있다. 성공한 작품일수록 상품의 확장은 양날의 검이 된다. 원작의 후광을 업고 날아오를 것인지 단두대에 설 것인지. 그와 더불어 원 소스의 변경에 무감각한 작가와 예민한 원 저작자와의 트러블은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앞으로도 IP산업은 계속될 것이다. 이만큼 효율적인 비즈니스가 드물기 때문이다. 원작자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원작자에 대한 지식재산권에 대한 법률적 보호가 필요하다. 더불어 확장되는 콘텐츠에 대한 개인적 사회적 이해도 필요할 것 같다. 

  사정이 어찌 되었던 훌륭한 콘텐츠로 승부하는 것이고 훌륭항 콘텐츠가 성공하는 것이다. 그 형태가 변했을 때에도 그 훌륭함이 유지될 수 있을 것인가는 또 다른 문제이지만 놓칠 수 없는 산업임은 분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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