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태왕 담덕 10 - 태왕의 꿈, 완결
엄광용 지음 / 새움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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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년 11월부터 시작했던 담덕 서평단이 마지막 10권을 완결로 마무리되었다. 자랑스러운 역사지만 정확한 역사적 사료가 적어 정확하기 집필하기 어려웠기에 작가의 노력은 더욱 값지다고 할 수 있다. 장차 장수왕이 되어 고구려 최대 영토를 이룰 토대를 마련한 광개토태왕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마지막 여정이 되었다.

  이 책은 새움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광개토태왕이 왜 이런 나이가 세상을 떠났을까라는 그 아쉬움만 가지고 있었지 그 이유는 알지 못했다. 그 큰 나라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백제와 신라 그리고 동부여를 복속시키지 않았던 이유도 궁금했다. 고구려가 통일했다면 더 나은 나라가 되어 있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은 늘 가지고 있었다.

  광개토대왕은 넓은 영토는 결국 분열한다는 이치를 깨닫고 있었다. 강제로 복속시켜도 왕권이 약해지면 분란을 일으킬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내부의 적을 만드는 것보다 외부에 두고 굴복시키는 쪽이 낫겠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제갈공명의 천하삼분지계가 생각났다. 대륙은 조조의 손에 떨어지고 한반도는 신라가 외부의 힘을 빌려 통일했지만 말이다.

  광개토 태왕이 크게 다친 것은 추모 위령제를 위해 위험한 장소로 몸소 떠났기 때문이다. 창을 등에 맞은 광개토태왕은 쉽게 낫지 못했고 근심이 생길 때마다 도졌다. 그런 상처가 점점 깊어져 결국 시대의 영웅을 데려가 버렸다.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 

  역사의 소중함을 알고 그것으로부터 지혜를 얻는 모습도 멋지다고 할 수 있다. 나라 사이의 이해관계는 역사를 들여다보면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더불어 고구려의 역사를 집필하면서 정통성을 남기는 것도 중요했다. 지금도 최고의 왕이라면 세종대왕과 광개토태왕이 빠지지 않는 것도 그 때문이 아닐까 싶다.

  10권에 다 담지 못할 거대한 스케일을 가지고 있을 것 같았지만 이렇게 10권이라는 책에 담아내는 것도 쉽지 않았으리라 본다. 위대함만 알았지 그 이야기를 알지 못했기에 이렇게 조금 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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