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구트 꿈 백화점 (50만 부 기념 드림 에디션) - 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지음 / 팩토리나인 / 2020년 7월
평점 :
품절


꿈 + 판타지의 공식은 판타지를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렇게 특별한 소재는 아니라 처음에는 이 책에 큰 흥미는 없었다. 

  50만부를 넘어서 특별판이 나오고서야 한번 읽어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를 연상시키는 도입부는 환상적이며 몽한적인 스토리를 기대했으나 현실감 풍기는 등장인물들의 대화에서 피식하고 웃고야 말았다.

 책은 다양한 소재의 꿈을 팔고 있는 달러쿠트 백화점의 에피소드를 자연스럽게 이어가며 몰입감과 즐거움을 주었다. 가끔씩 훅훅 치고 들어오던 감동은 덤이였다.

  달러쿠트가 전달하는 꿈에는 메시지가 있었고 꿈을 꾸는 사람의 일상을 살짝 보여줌으로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특히 노견의 꿈과 죽은자가 남겨둔 꿈에서는 준비 안된 상태에서 밀려든 감동에 눈물을 흘릴뻔 했다. 🤭

  에피소드의 나열이 절묘해 읽는데 끊김이 없었고, 다 읽은 후에도 잔잔한 여운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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