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움이 가득한 낭만주의 명화 컬러링북 명화 컬러링북 시리즈
상상콘텐츠 지음, 유영근 그림 / 참돌어린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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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컬러링북이 유행이죠~!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고

위안을 받을 수 있는 점에서 좋다고 하잖아요.^^

그래서인지 아이에서부터 어른들까지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출시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우리 아이들을 위한 컬러링북을 살펴보았습니다.

'명화가 아이들에서 어렵지 않을까' 반신반의했는데

무척 재미있고 유쾌한 컬러링북이더군요!  

 

 

살펴본 책은 참돌어린이에서 출판된 명화 컬러링북 2권입니다.​

≪신비로움이 가득한 낭만주의 명화 컬러링북≫은 남자가 뒤를 돌아 서있는 모습으로

무엇을 내려다보고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자욱한 안개는 신비로움을 자극합니다.

 ≪균형미가 살아 있는 르네상스 명화 컬러링북≫은

아이들도 알 수 있는 유명한 모자리자 그림으로 친근감을 전해줍니다.

 

 

첫 장을 넘기면 명화 컬러링북의 활용법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1. 명화의 색채와 구도를 보고 아름다움을 느껴 보세요.

2. 명화에서 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을 찾아보고 왜 마음에 들었는지 말로 표현해 보세요.

3. 화가가 어떤 생각으로 명화를 그렸을지 생각해 보세요.

4. 명화와 다른 점을 찾아보고, 톡톡 튀는 나만의 명화를 즐겁게 완성해 보세요.

활용법 4가지 중에서 1,3번은 아이들이 느끼는 난이도가 상이할 수 있으니

나이에 따라 단계적으로 활용법을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2,4번은 어린 아이들도 말하고 찾아보고 칠하면서 활용할 수 있어 보입니다.

 

≪신비로움이 가득한 낭만주의 명화 컬러링북≫ 표지에 나왔던 그림입니다.

표지처럼 페이지의 말풍선도 보라색입니다.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라는 이 그림은 남자의 뒷모습이 보이는데

아이를 위한 오른쪽그림에서는 해와 무지개, 두 명의 아이들 모습도 보입니다.

실제 그림은 으스스하기도 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반해

아이들 그림에서는 웃고 있는 해를 넣음으로써 밝게 표현되었습니다.

 

 

이 그림은 <빙해>입니다. 뾰족한 빙산의 모습이 차갑게 느껴지는데 반해

아이를 위한 그림에서는 다양한 모양의 눈과 동물들이 나타나 있어 

드럽게 바뀌었습니다. 

 

다음 그림은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드는 그림입니다.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인데 오른쪽에는 동물을 이끄는 자유의 표범이 되었습니다.

표범 위에 있는 간판을 보면 ZOO라고 적혀 있어 동물원임을 알려줍니다.

표범이 들고 있는 깃발에는 동물 발바닥과 조류 발바닥 모양의 무늬가 그려져 있어

재밌으면서 창의적인 그림에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에드워드 4세의 왕자들>이라는 그림입니다.

에드워드 4세가 죽자 어린 아들인 에드워드 5세가 왕위를 물려받지만

촌인 리처드 3세가 에드워드 5세와 그 동생을 탑에 가두고 자기가 왕이 되려고 했답니다.

그림에는 이런 역사적인 내용이 담긴 두 왕자의 불안한 마음이 표현되었는데

오른쪽에는 유령이나 도깨비로 인해 겁을 먹고 있는 것으로 표혐했습니다.

아이들이 역사 내용은 모르더라도 이 그림에서 '두 아이가 두려워하는구나'라는 것은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은 ≪균형미가 살아 있는 르네상스 명화 컬러링북≫입니다.

 

 

첫번째에 나오는 그림으로 <애도>라는 작품입니다.

아래에 애도의 뜻과 그림에 담긴 이야기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그림에 담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저절로 학습이 될 것 같습니다.

오른쪽에는 천사가 구급상자를 들고 왔습니다.

아이들의 시선에서 느낄 수 있는 순수한 마음을 잘 표현했습니다.

 

 

그 외에도 <모나리자>는 소로 나타내었고

 

 

<성 모자와 아기 성 요한>은 양으로 바꾸어

아이들 시선에서 재밌게 바라볼 수 있는 명화로 바뀌었습니다.

이상으로 우리 아이들을 위한 컬러링북 2권을 살펴보았습니다. 

아이들의 창의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상상력이 풍부해지는 효과도 있겠습니다.

책에 없는 명화를 보더라도 다른 얼굴, 다른 표정으로 바꾸어 그릴 수 있는 등

그리기에 좋은 영감을 줄 것 같습니다.

또한 이 책을 접한 아이들은 명화에 관심이 높아질 것 같아 보입니다.

 

책을 끝까지 살펴보니 첫 장에서 알려준 4가지 활용법 외에

여러 가지 활용​법이 떠올랐습니다.

다 그린 후 그림에 대해 이야기도 해보면 명화 공부도 되고

책을 반으로 접어서 오른쪽 그림만 보여준 다음 명화 이름 맞추기 게임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름 바꿔보기도 가능하구요,

예를 들어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은 <동물을 이끄는 자유의 표범>으로,

<모나리자>는 <소나리자> 등으로...ㅎㅎ;;

다양한 활용으로 책을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자칫 '아이들이 명화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하지 못한다'는 걱정을 할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이기 때문에 아직은 진지한 것보다 재밌게 표현한 그림으로

명화의 제목을 기억하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누릴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이들이 명화를 다양한 각도에서 접하게 도와주어

다른 명화를 보더라도 그림에 담긴 내용을 상상해보며 터득하게 되고

창의적으로 그림을 그려보게 될 것 같습니다. 

 

 

책 뒷면에는 아이들의 EQ와 IQ가 쑥쑥 높아진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자신의 감정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어 감성지수인 EQ가 발달할 것이고,

손을 움직이는 활동을 통해 두죄를 자극해 IQ가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돌어린이에서는 위에서 살펴본 책 2권 외에도 다양한 컬러링북 시리즈가 있습니다.

바로크, 인상파, 한국화 등 소재도 다양합니다.

 

참돌어린이의 명화컬러링북시리즈!

그림그리기를 통해 ​아이들의 EQ, IQ를 높일 수 있고

많은 것을 배우고 활용해볼 수 있는 ​책 같습니다. 재밌고 유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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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댕이! - 2015 샬롯 졸로토 상 수상작
크리스 아펠란스 그림, 제니 오필 글, 이혜선 옮김 / 봄나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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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사람들이 애완동물을 많이 키우고 있죠?

수요가 많아지고 애완동물에 대한 사랑도 깊어서

정서적으로 의지하고자 하는 동물이라는 뜻의 '반려동물' 이름까지 붙게 되었잖아요.

대부분 반려동물이라고 하면 강아지, 고양이를 떠올리게 됩니다.

또 조금 독특한 기니피그도 있지요.

그런데 더 특별한 반려동물 이야기가 있다고 하네요.

바로 책입니다. 봄나무 출판의 ≪나부댕이≫!!!

이 책에서는 반려동물로 나무늘보가 나옵니다.

나무늘보라니!!! 정말 의아하고 신기했습니다.


봄나무의 ≪나부댕이≫

2015 샬롯 졸로토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샬롯 졸로토상이란 미국에서 발행된 그림책 중 최고로 선정된 작품에게 주어지는 상이래요.

샬롯 졸로토는 사람 이름으로 미국 작가입니다. 아동문학작가이자 교육학자이기도 하구요.

그가 다녔던 모교인 위스콘신대학에서 샬롯 졸로토상을 매년 수여한다고 하네요.

어린이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그림책! ≪나부댕이≫

저도 아이가 크면 동물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도록 반려동물을 키우게 해주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첫 장에는 어여쁜 소녀가 나와서 반려동물이 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킨클봄 사서 선생님과 친구인 메리 포츠, 학교 앞 건널목을 지키는 에드윈 아주머니도

이름이 나오지만

소녀의 이름은 소개되지 않습니다.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나는...' 이렇게 일인칭시점으로 적혀 있습니다.

아마도 [소녀는, 혹은 영희는] 등의 삼인칭시점보다 [나는]의 일인칭시점이

어린이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의도인 것 같습니다.

이름없는 주인공 소녀는 엄마에게 졸라 반려동물을 키우도록 허락받았습니다.

대신 까다로운 조건이 있었죠.^^


엄마의 까다로운 조건에 만족하는 반려동물을 찾았습니다.

바로 나무늘보! 동물이 빠른우편으로 온 것도 신기하고

얼굴과 팔다리가 박스에서 나와 있는 점도 놀라웠습니다.

외국에서는 동물택배가 원래 저렇게 숨을 쉴 수 있도록 구멍을 내어 배송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작가의 재밌는 발상이었을까요?

궁금증을 자아내는 장면이었습니다.


소녀는 나무늘보에게 '나무댕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매일 살펴봅니다.

나무댕이가 깨어나자 웃었으며 나무댕이를 안고 이동합니다.

나무늘보가 소녀의 품에 꼬옥 안긴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아기 같기도 하고 인형 같기도 합니다.


하루는 친구인 메리 포츠가 놀러와서 나무댕이의 자는 모습을 보고는 소녀에게

"넌 참 안됐다. 우리 앵무새는 단어를 스무 가지나 알아."라고 말합니다.

소녀는 질 수 없어서 "우리 나부댕이도 묘기 부릴 줄 알거든."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는 특별 공연을 준비합니다.


[훈련받은 나무늘보 특별 공연. 여러분을 어리둥절케할 셀 수 없이 많은 묘기. 딱 7일 남았어요!]

한 주 내내 소녀와 나무늘보는 훈련을 했습니다.

아니 소녀가 나무늘보에게 훈련을 시켰다고 해야 맞겠지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자 소녀는 전단지 붙인 게 실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약속은 약속이니까요.'라며 지켜야 한다고 했습니다.

맞습니다. 소녀는 약속을 잘 지키는 아이였습니다.

나부댕이가 도착하자 엄마가 싫어했지만 소녀는 약속은 약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에도 나무댕이의 특별 공연이 전단지에 적힌 만큼 셀 수 없이 많은 묘기가 안 되겠지만

소녀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공연 날. 관객은 3명 밖에 없지만 소녀는 준비한 모자와 망토를 걸치며 들뜬 모습입니다.

그런 소녀에게 엄마는 "아주 재미있어 보이는걸."이라고 말해줍니다.

엄마의 따스한 사랑과 마음이 전해졌습니다.


공연이 끝나자 소녀는 나무댕이가 먹는 쿠키를 빼앗아 버렸습니다.

나부댕이가 공연에서 죽은 척하는 한 가지 묘기만을 부렸거든요.

소녀는 나부댕이를 바라보다 손을 잡습니다.

 

그리고는 말합니다. "넌 그냥 나부댕이야. 나부늘보 나부댕이."

"넌 앞으로도 오래오래 너일 거야."

가슴에 와닿는 구절이었습니다.

소녀가 친구에게 질 수 없다는 욕심으로 나부댕이에게 묘기를 연습시켜서

묘기를 부리도록 했지만 나무늘보는 그럴 수 없었습니다.

드디어 소녀는 알게 된 것입니다. 나부댕이는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소녀의 욕심이었다는 것을.

그 말을 들었는지 나부댕이는 웃고 있습니다.

소녀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해줘서일까요? 

훈련이 끝난 나부댕이의 얼굴이 편안해 보입니다.

 

봄나무의 ≪나부댕이≫

수채화 같이 은은하고 예쁜 그림과 마음을 흔드는 글로 이루어진 책입니다.

나무늘보라는 동물에 대해 새삼 궁금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아이에게 반려동물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주고

남과 다른 점을 알고 인정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교훈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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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음식으로 건강 요리하기 - 자연을 그대로
유한나.조애경 지음 / 미래라이프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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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스타일리스트와 의학박사가 함께 쓴 요리책이 있네요.

어릴 때부터 4대가 모인 대가족 속에서 살아
다양한 음식을 접한 푸드스타일리스트 유한나 씨와 
병원에서 의사로 생활한 지 25년이 넘는 의학박사 조애경 씨가 함께 했대요.

 
푸드스타일리스트 유한나와 전문의 조애경 박사가 함께한

자연을 그대로,

말린 음식으로 건강 요리하기

 

​2015년 9월 20일 초판 인쇄로 아주 최근에 출판된 책이랍니다.
일반 요리책들은 앞부분에 글쓴이 소개와 글,
그리고 목차가 나온 후 요리를 알려주는데
≪말린 음식으로 건강 요리하기≫ 책은 앞부분에
건조 식재료 소개 페이지도 있어요.
말린 귤 : 새콤달콤한 맛이 농축되어서 간식으로 먹기에 좋아요.
또한, 샐러드에 넣어서 먹으면 바삭바삭한 식감과 함께
더욱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어요.
말린 귤, 말린 참외, 말린 사과 등등 말린 식재료의 특징과 활용법을 알려주네요.
​식재료 똑똑하게 고르기 페이지도 있어서
식재료를 사러 가기 전에 살펴보게 되더라구요.
인터넷으로 찾아보지 않고 책만 펼치면 되니 무척 편하더군요.^^
≪자연을 그대로, 말린 음식으로 건강 요리하기≫ 책은

PART 05로 구성되어 있어요.

PART 안내 페이지 배경도 참 예뻐요!

 음식과 꽃, 풀 등 자연을 함께 찍은 사진이 책 제목과 잘 어울립니다.

PART 02, 114p에 나오는 [말린 채소 잡채]입니다.
말린 채소 잡채를 만들 때 재료를 채 썰어서 활용하면
채소 면을 먹는 것과 같은 식감을 줄 수 있대요.
잡채를 좋아해서 말린 채소 잡채는 어떤 맛일지 무척 궁금하게 만드는 요리입니다.
PART 04, 175p에 나오는 [말린 단호박 뇨끼]입니다.
뇨끼를 처음 들어봤네요. ㅎㅎ;;
감자, 버터, 밀가루, 치즈를 이용해서 만든 반죽을 끓여 먹는 이탈리아 요리래요.
말린 재료는 단호박 뿐이어서 간단해 보입니다.
PART 05, 225p에 나오는 [깜빠뉴 러스크]
수분이 적은 과자를 러스크라고 부른대요.
빵은 빨리 먹어야 하는 줄 알았는데
건조시키면 오히려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네요.^^
우유에 흡수시켜 건조하면 풍미뿐만 아니라 영양도 좋아진대요!
≪말린 음식으로 건강 요리하기≫ 책은 오른쪽에
한나의 팁이라고 하여 푸드스타일리스트 유한나 씨가 알려주는 팁이 있고
그 아래는 닥터의 팁이라고 하여 의학박사 조애경 씨가 알려주는 팁이 있어요.
유한나 씨의 팁은 요리사답게 요리방법 등 요리에 관한 팁이고
조애경 씨의 팁은 박사답게 의학적인 정보가 적혀 있어요.


PART가 끝나는 부분마다 조애경 원장의 맛있는 건강 Q&A가 있어요.
말린 식재료로 요리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말린 음식을 피해야 할 사람도 있는지
식재료는 어떻게 말려야 하는지
식품을 말리면 어떤 영양소가 많아지는지 등등에 관한
질문과 답변이 시원스럽게 자세히도 적혀있답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말린 음식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요리 방법을 알게 되었어요.
거의 모든 식재료를 건조시킬 수 있다는 것과
음식을 말리면 말린 것이라는 개념보다

 영양도 풍부해지고 식감도 다채로워진다는 등

더 많은 것이 생긴다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전문가가 한 명도 아닌 두 명이 쓴 책인 만큼 많은 것을 알려줍니다.
말린 음식이 얼마나 좋은지도 알게 되고 건강 요리하는 방법도 알게 되었으니
식품건조기부터 사야겠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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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 Storyteller A Set (세이펜 미포함) - 스토리북 12권, 리텔링카드 1권, 플래시카드 1권, 단어포스터 2장, 오디오CD 12장, DVD2장
Language World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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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리틀 스토리텔러 책을 만나봤어요.^^

너무나도 푸짐한 구성에 깜짝 놀랐답니다.

 


책과 함께 빨간 봉투가 함께 동봉되어 왔는데

봉투를 열어보니 단어카드, 요약본 카드, CD 이렇게나 많이 들어 있었답니다.

정말 푸짐하죠~?!



받은 책은 Little Storytellr Level A 중에서

⑫번인 The Three Little Pigs였어요.

아기 돼지 삼형제 그림이 있는 표지입니다.

The Three Little Pigs 글자가 반짝이로 되어 있어

책을 움직일 때마다 반짝반짝하니 아이의 흥미를 유발하기 좋았습니다.



책은 대화내용으로만 이루어져 있는데

누가 말하는지는 얼굴 그림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중간 중간 Song도 보이고



책 마지막 부분에는 Chant도 있습니다.

그림과 색은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글자를 넣은 부분의 배경은 대부분 흰색이거나 밝은 색으로

검은 글자가 잘 보이도록 되어 있어 읽기 편했습니다.




단어 카드입니다. 앞부분에는 그림을,


뒷부분에는 영어 단어가 적혀 있습니다. 

공부도 하고 게임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활용도가 높아 보입니다.

또한 책에 나온 단어를

카드를 통해 되새김질 할 수 있으니 진정한 학습 효과도 얻을 수 있겠습니다.



요약본 카드는 주요한 부분만을 유약해 놓았습니다.

돼지 삼형제가 떠나는 부분, 첫째, 둘째, 셋째가 집을 짓는 부분,

늑대가 도망가는 부분! 이렇게 5부분으로 되어 있고



뒷부분에는 영어로 된 내용과 질문이 있습니다.

아이는 요약본 카드의 질문에 대답하며

이야기를 다시 떠올리고 정리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겠습니다.

꾸준히 읽고 질문하고 대답한다면

책을 보지 않아도 내용을 설명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CD는 8부분을 되어 있습니다.

Track01은 스토리텔러 안내이며

Track02는 인사 부분입니다.

Track03은 Keys Words로 단어 카드에 있는 단어를 들려주며

Track04는 Story reading으로 책의 내용을 들려줍니다.

Track05는 Ecor reading으로 따라 읽기 부분입니다.

여자어른 목소리가 먼저 나오고 이어서 아이 목소리가 나옵니다.

Track06는 Song으로 책에 나온 노래 3가지가 나옵니다.

Track07은 Chant로 책의 마지막 부분 노래가 나옵니다.

Track08은 bye~ 인사 부분입니다.


CD는 모든 부분에서 좋지만

특히나 Track04는 책 내용을 들려주니 생동감이 있어 좋았습니다.

돼지 삼형제가 밥 먹는 소리, 삼형제가 떠나자 엄마가 우는 소리,

볏짚과 나무 벽돌로 집 짓는 소리, 늑대가 후~하고 부는 소리,

굴뚝에서 늑대가 타는 소리 등등!!!

등장인물이 8명이나 되기에 변성해가며 직접 읽어주기에 한계가 있는데

씨디를 통해 여러 목소리와 실제 같은 소리를 들으니

아이가 더 집중해서 듣고 재밌어하는 것 같았습니다.

 

리틀스토리텔러!!!

책 뿐만 아니라 단어 카드, 요약본 카드, CD까지 있는 푸짐한 구성~

다양한 활용 방법으로 이야기 들려주고

아이로 하여금 이야기를 하게 해주는 유익한 책인 것 같습니다.

주위에 추천해 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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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가 된 호랑이 파랑새 그림책 155
송수정 그림, 이윤희 글 / 파랑새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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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나라 악기 '어'에 대한 재밌는 우화가 있어요.

파랑새 출판사의 ≪악기가 된 호랑이≫

노래를 잘하고 싶은 호랑이를 주인공으로 하여

꿈을 이루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포기하지 말라는 교훈도 담겨 있답니다.

책 내용을 살펴볼까요?

 

첫 장에 나오는 담배 피는 호랑이는 눈이 매섭고 이빨은 뾰족하여 무섭게 나타냈으나

 

주인공 호랑이는 눈도 동그랗고 이빨도 가지런하게 그려서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호랑이의 이미지를 풍깁니다.

 

인상 좋은 주인공 호랑이의 소원은 노래를 잘하고 싶은 것입니다.

산꼭대기에 올라 두 손을 깍지 끼고 노래 부르는 자세는 우직하기까지 합니다.

그런 모습을 본 여우와 새가 놀리지만 호랑이의 표정은 진지하답니다.

얼마나 노래를 잘 부르고 싶어하는지 울기도 합니다.

 
하느님이 호랑이에게 소원을 이루어주겠다고 하자

호랑이는 너무나도 행복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책을 읽는 아이들은 호랑이가 울고 웃으며 좋아하는 모습에서

노래를 잘 부르기를 얼마나 원했는지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도 자신이 원하는 것이 이루어졌을 때 좋아하듯이 말입니다.


하느님은 호랑이가 바라는 대로 아름다운 소리를 내게 해주었습니다.

바로 나무 호랑이로 만들어준 것인데요.

호랑이는 타악기 '어'가 된 것입니다.

파랑새 출판사의 ≪악기가 된 호랑이≫

이 책은 호랑이처럼 원하는 것을 꿈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이루어진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노력'이라고 봅니다.

호랑이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날마다 노래 연습을 했어요.

이 부분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호랑이가 여러 방법을 쓰며 날마다 연습을 하는 그림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줄 때 [날마다] 부분을 좀 더 강조해서 설명해 주어

노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떻게 꿈이 이루어지는 것인지를

이해할 있도록 도와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윤희 작가는 노래를 잘하고 싶은 호랑이 이야기와 더불어

데마크의 아이 안데르센의 이야기까지 들려줍니다.​

안데르센도 11살이 되어서야 '글 비슷한 것'을 쓸 정도로 배움이 느렸지만​

결국 세계적인 동화작가가 되었죠.

≪악기가 된 호랑이≫는 호랑이와 안데르센의 이야기로

노력하고 포기하지 말라는 교훈을 주고

또 한가지!

우리나라 타악기 ​'어'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어 : 엎드린 호랑이의 모양으로 나무를 깎아 그 등에 27개의 톱니를 세운 것이다.

연주할 때는 9조가으로 갈라진 견죽(대나무채)으로 먼저 호랑이 머리를 3번 치고

이어 톱니를 견죽으로 긁어 내리기를 3번 반복한다.

두산백과 doopedio에서 발췌한 사진과 내용입니다.

≪악기가 된 호랑이≫​를 통해 '어'를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타악기 '어'는 알고 있었으나 호랑이 모습인 줄은 몰랐거든요.

이름이 '어'라​서 물고기 모양라고 생각했었네요. ㅎㅎ;;

우리나라 악기도 배우고 교훈도 얻는 유익한 책!

아이들에게 많이 익혔으면 합니다.^^

 

 

참! 이 책에서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글씨 색인데요.

첫 장과 마지막 장을 제외하고는 눈이 너무 아팠습니다.

첫 장은 노란색 배경이라 검은 글씨가 잘 보였고

 

마지막 장은 빨간 색 배경이나 글씨체가 흰색이라 잘 보였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부분은 글씨와 배경그림이 잘 구분되지 않아

읽기 힘들었습니다.

 

빨간 배경그림의 검은 글씨는 특히나 눈이 아팠답니다.

글씨의 위치나 글씨 색을 바꿨으면 훨씬 좋지 않았을까 하는

한 가지의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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