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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음식으로 건강 요리하기 - 자연을 그대로
유한나.조애경 지음 / 미래라이프 / 2015년 9월
평점 :
푸드스타일리스트와 의학박사가 함께 쓴 요리책이 있네요.
어릴 때부터 4대가 모인 대가족 속에서 살아
다양한 음식을 접한 푸드스타일리스트 유한나 씨와
병원에서 의사로 생활한 지 25년이 넘는 의학박사 조애경 씨가 함께 했대요.
푸드스타일리스트 유한나와 전문의 조애경 박사가 함께한
2015년 9월 20일 초판 인쇄로 아주 최근에 출판된 책이랍니다.
일반 요리책들은 앞부분에 글쓴이 소개와 글,
그리고 목차가 나온 후 요리를 알려주는데
≪말린 음식으로 건강 요리하기≫ 책은 앞부분에
건조 식재료 소개 페이지도 있어요.
말린 귤 : 새콤달콤한 맛이 농축되어서 간식으로 먹기에 좋아요.
또한, 샐러드에 넣어서 먹으면 바삭바삭한 식감과 함께
더욱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어요.
말린 귤, 말린 참외, 말린 사과 등등 말린 식재료의 특징과 활용법을 알려주네요.
식재료 똑똑하게 고르기 페이지도 있어서
식재료를 사러 가기 전에 살펴보게 되더라구요.
인터넷으로 찾아보지 않고 책만 펼치면 되니 무척 편하더군요.^^
≪자연을 그대로, 말린 음식으로 건강 요리하기≫ 책은 PART 05로 구성되어 있어요.
PART 안내 페이지 배경도 참 예뻐요!
음식과 꽃, 풀 등 자연을 함께 찍은 사진이 책 제목과 잘 어울립니다.
PART 02, 114p에 나오는 [말린 채소 잡채]입니다.
말린 채소 잡채를 만들 때 재료를 채 썰어서 활용하면
채소 면을 먹는 것과 같은 식감을 줄 수 있대요.
잡채를 좋아해서 말린 채소 잡채는 어떤 맛일지 무척 궁금하게 만드는 요리입니다.
PART 04, 175p에 나오는 [말린 단호박 뇨끼]입니다.
뇨끼를 처음 들어봤네요. ㅎㅎ;;
감자, 버터, 밀가루, 치즈를 이용해서 만든 반죽을 끓여 먹는 이탈리아 요리래요.
말린 재료는 단호박 뿐이어서 간단해 보입니다.
PART 05, 225p에 나오는 [깜빠뉴 러스크]
수분이 적은 과자를 러스크라고 부른대요.
빵은 빨리 먹어야 하는 줄 알았는데
건조시키면 오히려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네요.^^
우유에 흡수시켜 건조하면 풍미뿐만 아니라 영양도 좋아진대요!
≪말린 음식으로 건강 요리하기≫ 책은 오른쪽에
한나의 팁이라고 하여 푸드스타일리스트 유한나 씨가 알려주는 팁이 있고
그 아래는 닥터의 팁이라고 하여 의학박사 조애경 씨가 알려주는 팁이 있어요.
유한나 씨의 팁은 요리사답게 요리방법 등 요리에 관한 팁이고
조애경 씨의 팁은 박사답게 의학적인 정보가 적혀 있어요.

PART가 끝나는 부분마다 조애경 원장의 맛있는 건강 Q&A가 있어요.
말린 식재료로 요리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말린 음식을 피해야 할 사람도 있는지
식재료는 어떻게 말려야 하는지
식품을 말리면 어떤 영양소가 많아지는지 등등에 관한
질문과 답변이 시원스럽게 자세히도 적혀있답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말린 음식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요리 방법을 알게 되었어요.
거의 모든 식재료를 건조시킬 수 있다는 것과
음식을 말리면 말린 것이라는 개념보다 영양도 풍부해지고 식감도 다채로워진다는 등
더 많은 것이 생긴다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전문가가 한 명도 아닌 두 명이 쓴 책인 만큼 많은 것을 알려줍니다.
말린 음식이 얼마나 좋은지도 알게 되고 건강 요리하는 방법도 알게 되었으니
식품건조기부터 사야겠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