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봐도 매력적인 캐릭터 나츠메 형사의 이야기에다 보다 사회현실 고발을 더했다. 미스터리로서 엄청난 반전과 재미가있기보다는 캐릭터의 매력과 술술넘어가는 무난한 이야기 전개가 더해져 3권째에도 여전히 괜찮은 시리즈물로 돌아왔다.
변화와 성장이라는 화두를 중국음식과 중식당이라는 그릇에 사뿐하고 정갈하게 담아낸 소설. 왜인지 모르겠지만 오래전에 봐서 분위기만 기억나는 중국영화 ‘인생‘을 떠올리게 한다.마치 요리만화를 보는듯한 군침도는 중국음식들의 조리법과 맛에 대한 생생한 묘사는 맛깔나는 양념이되어, 여러사람들의 소소한 일상, 아픔과 실패, 사랑과 성장이라는 이런 소설 특유의 장치들이 진부한 클리셰로 느껴지지않게 만들어준다. 작가의 첫작품이라곤 믿을수없는 내공과 글에 대한 진정성이 느껴진 좋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