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형사의 분노

형사의 분노 ㅣ 나츠메 형사 시리즈
야쿠마루 가쿠 지음, 남소현 옮김 / 북플라자 / 2022년 11월

언제봐도 매력적인 캐릭터 나츠메 형사의 이야기에다 보다 사회현실 고발을 더했다. 미스터리로서 엄청난 반전과 재미가있기보다는 캐릭터의 매력과 술술넘어가는 무난한 이야기 전개가 더해져 3권째에도 여전히 괜찮은 시리즈물로 돌아왔다.

[마이리뷰] 건담 싸부

건담 싸부 - Chinese Restaurant From 1984
김자령 지음 / 시월이일 / 2022년 8월

변화와 성장이라는 화두를 중국음식과 중식당이라는 그릇에 사뿐하고 정갈하게 담아낸 소설. 왜인지 모르겠지만 오래전에 봐서 분위기만 기억나는 중국영화 ‘인생‘을 떠올리게 한다.마치 요리만화를 보는듯한 군침도는 중국음식들의 조리법과 맛에 대한 생생한 묘사는 맛깔나는 양념이되어, 여러사람들의 소소한 일상, 아픔과 실패, 사랑과 성장이라는 이런 소설 특유의 장치들이 진부한 클리셰로 느껴지지않게 만들어준다. 작가의 첫작품이라곤 믿을수없는 내공과 글에 대한 진정성이 느껴진 좋은 책이었다.

[100자평] 내가 정말 좋아하는 소설가를 죽이기까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소설가를 죽이기까지
샤센도 유키 지음, 쿳카 그림, 천선필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10월

불편한 소재의 라이트노벨같은 느낌의 작품. 낙원은 탐정의 부재는 상당히 괜찮았는데 이 책은 내취향은 아니었다. 가독성 자체는 좋았다.

[100자평] 나는 그 정도로 나쁜 사람은 아니다

나는 그 정도로 나쁜 사람은 아니다
정세진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2년 9월

다양한소재들로 꾸민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의 모음집. 세상을 보는 작가의 다소 삐딱하면서도 기발한 시선이 새롭다.

[100자평] 저주토끼 (리커버)

저주토끼 (리커버)
정보라 지음 / 아작 / 2022년 4월

으스스하고 씁쓸하며 약간은 기분나쁘긴하나 매우재밌는 단편집. 특히 실린 단편들의 장르가 다양해서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