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처럼 이 작가 글의 스펙트럼도 상당히 넓다는걸 다시한번 인식시켜준작품. 치밀한조사를 했는지 마치 은행원이 직접쓴것처럼 해당 분야 묘사가 치밀해서 몰입도가 높고 등장인물들도 개성있고 매력적이다. 일본소설에서 많이 쓰이는 에피소드별로 짧게 끊어가는 옴니버스적인 서술덕에 술술잘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