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
렌조 미키히코 지음, 양윤옥 옮김 / 모모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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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자의 진실성을 의심하게 만들어 신선한 충격과 반전을 선사하는 추리소설 기법으로 쓰여진 작품으로 잘짜여진 구성에 문장도 순문학처럼 나름 격조있다. 하지만 특유의 답답한 일본문화와 정서, 지나친 죄의식의 분위기가 작품 전반을 내리누르고 있어 깊은 공감을 하진 못했다. 재미있는 추리소설이 아닌 전후 일본사람들의 죄의식을 다룬 전쟁문학?을 한편 본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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